해외/한 장의 사진2010. 6. 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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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트레킹 둘째날 티르케둔가에서 울레리 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이


계속 이어져서 정말 힘들었다. 무려 3,280개의 돌계단이 있다는 코스.


이 먼 곳까지 와서 돈 들어가면서 이 고생을 왜 할까? 이런 생각이

자꾸 머리에 스쳐 지나갔다.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수십 번도

더 들었던 순간 
대충 잡아도 내 짐의 6배는 더 많아 보이는 짐을 지고

올라가는
짐꾼이 내 앞에 보이는 것이 아닌가. 물론 그들의 생계수단이겠지만

고작 10kg 정도 되는 배낭을 짊어지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올라가는

내 자신이 한 없이 부끄러웠다.
그 자리에서 반성하고 트레킹 포기하고

싶던 마음을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걸었다.^^



- 네팔, 안나푸르나 트레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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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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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숙연해지고 부끄럽기도 감정이 좀 복잡해 지네요~~
    항상 건강하며 좋겠어요~~

    2010.06.20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 한없이 많네요 ^^! 힘내야겠습니다!

    2010.06.20 23: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직장에서 좀 힘들다고 가끔씩 투덜거리는 제가 부끄러워지기도 하네요^^

      2010.06.20 23:06 신고 [ ADDR : EDIT/ DEL ]
  4. 마음을 한번 다잡게 하는 좋은 사진이네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 사진과 글이네요..

    2010.06.21 00: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여행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
      그동안 못 봐왔던 부분들을 여행을
      통해서 접하니깐요^^

      2010.06.21 03:40 신고 [ ADDR : EDIT/ DEL ]
  5. 헉 저많은 짐들은 지고 올라가시다니 ...
    생계를 위한 노동치고는 너무 가혹하네요
    젊음을 저기에 바치다니 ....
    유용한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2010.06.21 07: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저렇게 무거운 짐을 지고서는 평지도 제대로 못걸을 듯 싶은데
    하물며 안나푸르나라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2010.06.21 09: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가까운 도봉산만 가도 물건 잔뜩 이고서 정상을 향하는 아저씨들이 있지요.
    그분들이 산 오르는 것 보면 왠지 정상에서 사줘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생계를 위한 힘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

    2010.06.21 10:31 [ ADDR : EDIT/ DEL : REPLY ]
  8. 보기만해도 아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동네 산을 올라가도 힘들어 죽는데...
    아무튼 달인입니다..^^

    2010.06.21 1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보다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얼마나 행복한지 느껴지드라구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010.06.24 08:24 신고 [ ADDR : EDIT/ DEL ]
  9. ㅎㅎㅎ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군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세요~

    2010.06.21 12: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저렇게 힘겹게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으니, 감사하게 생각하며 살아야 할 거 같아요.
    근데 전에 TV에서 네팔이나 아프리카 같은 곳에 산으로 여행하는 분들의 이야기를 봤는데요...
    포터들은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2010.06.21 14:5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진짜 포터들 대단하드라구요.
      얼마 안되는 돈 받고 저런 노가다를 하니 ㅡ,ㅡ

      2010.06.24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11. 사진만 봐도 힘든 것 같아요^^;;
    행복한 한 주 시작하세요~ 큐빅스님^^/

    2010.06.21 15: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저 분을 보고 있으면 힘이 안날래야 안날 수 없겠습니다.
    큐빅스 님의 설명도 멋지네요.^^;

    2010.06.21 18: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가끔 TV에서 셀파들 보면, 갸날픈(?) 몸에 구릿빛 단단한 근육,
    그리고 자신의 몸의 두서너배쯤은 족히 되어보이는 짐들에 놀라게 되는데요,
    그 분들 못지 않는 분들이 우리나라에도 계시잖아요.
    예전에 무슨 산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정상에 힘들게 올랐더니
    머리에 동동주와 도토리묵, 부침개 등 안주를 머리에 잔뜩 이고
    다람쥐처럼 가뿐하게(?) 산정상까지 배달해주시는 분을 보았거든요.^^
    정말 대단하신 분이예요. ^^

    2010.06.21 21:36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우리나라도 있죠.
      요즘은 잘 안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 분 처럼 많이 들고 가는 사람은 못 봤다는^^

      2010.06.24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14. 정말 이 분들은 직업적으로 하는거긴 하지만,,,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여요!!
    차라리 저분들도 산악인으로 전업을 하는건???==';;

    2010.06.23 07: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포터는 생명을 무릎쓰는 것이라
      어쩌면 지금 하는 일이 안전할지도 모르죠^^
      오랜만에 반가워요^^

      2010.06.24 08:27 신고 [ ADDR : EDIT/ DEL ]
  15. 휴... 어깨에 진 짐만큼.. 인생이 버거워 보이는건 뭘까요...
    저의 생각과 달리 저들은 무지 긍정적이고 자신의 운명을 잘받아들이며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안나푸르나 트레킹 중이신가요??? 오늘도 부럽네요...ㅋㅋ
    맨날 부럽다는 생각만 하고 가는.. 1人..

    2010.06.27 16: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사진은 예전꺼 입니다.
      블로그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되서 예전것도 올리고 뒤죽박죽이네요^^ 아마도 그들은 자신의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듯해요. 저런 분들도 있는데 작은것에 성질내고 괴로워하는 내 자신이 가끔씩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2010.06.29 12:10 신고 [ ADDR : EDIT/ D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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