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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Argentina

[아르헨티나 여행] 이과수폭포, 어퍼 트레일(upper trail)과 로워 트레일(low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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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수폭포의 어퍼 트레일(upper trail)과 로워 트레일(low trail)

[아르헨티나 여행] 


이과수폭포의 하이라이트라 일컬어지는 거대한 힘! 악마의 목구멍을 뒤로한채 

어퍼 트레일(upper trail)로 향했다. 기차역에 중간에 내려 걸어가면 된다. 

어퍼 트레일은 이름 그대로 이과수폭포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트레일이다.






트레일을 걷다보니 금방 이과수폭포의 거대한 몸체가 드러난다. 

사방에서 쉴새없이 떨어지는 물줄기가 눈앞에 펼쳐지니 

진정한 워터랜드의 세상에 들어온 느낌이다. 





@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 여행] 


이과수폭포는 폭포가 주는 

자연의 장쾌함 그리고 시원함의 끝판왕인듯하다.!!






어퍼 트레일에서 내려다보면 로워 트레일(low trail)에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다양한 방향에서 폭포를 볼 수 있도록 트레일을 만들어놨다. 

자연도 굉징하지만,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한 트레일을 만든 인간도 대단한 것 같다.^^





@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 여행] 



빅토리아 폭포도 그랬지만, 이과수폭포도 우기때 방문이라 수량이 풍부하다. 

빅토리아 폭포는 수량이 너무 많아 물튀김이 심해서 오히려 보기에 안 좋았는데 

이과수폭포는 전망대와 적절하게 떨어져서 풍부한 수량이 더 좋은 것 같다.






어퍼 트레일에서 나와 로워 트레일의 벤치에 앉아있으니  

음식을 뺏어먹으려고 구아띠가 단체로 몰려든다. 

너무 많아 이과수폭포에 가면 안 보기 힘든 녀석들이다.^^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지만, 발톱이 날카로우니 주의해야 한다. 






같은 폭포지만 로워 트레일(low trail)은 시야가 뚫려 

폭포의 웅장한 모습이 더 잘 보인다. 

너무 크고 넓으니 공간감을 상실하는 것 같다.ㅠㅠ






사방에서 물줄기는 쉼없이 떨어진다. 

오래전에 봤던 영화 "미션" 촬영지로 당시에는 이 자리에 서게 될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이런일도 생긴다.^^






로워 트레일의 끝자락으로 가니 바로 앞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감상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전망대로 가니 폭포에서 떨어지는 엄청난 물줄기로 인해 

자연적으로 바람이 만들어지고 물보라가 튀어 온몸으로 샤워를 한다.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될 뻔 했으나 다행이도 미리 준비한 우비가 막아준다.


자연의 엄청난 기가 온몸으로 들어오는듯해 지치고 배고팠는데 힘이 샘솟는 것 같다.

자연의 힘은 정말 위대하다!!





@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 여행]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한 참 동안을 웅장한 폭포 소리를 들으며 

멍하니 서있었는데 이과수폭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는 

악마의 목구멍이 아니라 이곳이었다. 





오후 5시반쯤 되니 직원이 끝났다고 나가라고 한다. 사람이 빠진 트레일은 닫기 시작한다.

걸어서 나가는 도중에도 몇개의 폭포가 보인다. 천지연 폭포 비슷하기도 한데

이젠 눈이 엄청 높아져서 이런 폭포는 눈에도 들어오지 않는다.ㅠㅠ

입구까지 천천히 걸어 나오니 6시반이다. 1시간 가까이 걸렸다.

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돌아왓다. 올때는 버스가 엄청 낡았는데 갈때는 새버스다.

버스도 복불복인듯하다.


세계 3대 폭포 중 어디가 가장 좋았냐고 물으면 당연 이과수 폭포다.

엄청난 규모의 폭포 뿐아니라 각종 다양한 새들과 동물들도 

관찰할 수 있어 특별했던 이과수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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