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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Brunei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Omar Ali Saifuddin Mosque), 브루나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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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나이의 상징,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로얄 리갈리아 왕실박물관 박물관에서 브루나이타운 캄퐁아에르까지 

도보로 약 10여분 정도 이동하니 브루나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가 나타난다.

브루나이에 여행을 오면 누구나 거쳐가는 곳으로   

이곳을 보지 못하면,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지 못하거나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를 보지 못하는 경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1958년에 건축되었지만, 웅장한 규모는 여전하고 황금색의 돔은 사원의 품격을 높여준다. 

브루나이에 오면 누구나 거쳐가는 유명한 곳이라 관광객으로 북적일거로 예상했으나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또 한번 놀랬다.

주말 낮임에도 불구하고 동네에 있는 평범한 모스크인듯 현지인들 몇명만 간간히 보일 뿐이다. 

너무 더워서 그런것일까라고 생각해봤지만, 동남아 낮 온도가 보통 30도 정도는 기본인데

브루나이 정도면 결코 덥다고 할 수 도 없다. 

 

  



@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금으로 도금된 돔과 이태리 대리석은 브루나이의 부유함을 보여주는듯 하다.  

나라를 상징하는 건물이라 더욱 공을 들인 것 같다.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대표적인 건물은 무엇일까?

경복궁, 불국사, 롯데월드타워... 막상 생각하려고 하니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ㅠㅠ

아마도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오면 경복궁은 꼭 데리고 갈 것 같다.






이슬람 건물물에 반하게 만든것은 신비로움을 배경으로 특유의 정교함과 세세함이다. 

창이나 벽, 기둥에 세겨진 정교한 문양을 보면 장인이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스크에 문이 열려 잠시 들어가 보니 자연바람이 부는 것처럼 엄청 시원하다.

모스크 규모가 상당한데 잠시만 있어도 서늘할 정도로 시원하니 에어컨 시설을 

얼마나 가동한 걸까? 상상이 안간다. 산유국의 위력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고 할까~






아담한 이슬람식 분수가 시원하게 물을 분출하고 있다. 






시계탑 위에도 황금색 돔이 아담하게 올려져있어 앙증맞다.  






정원의 나무도 돔 모양으로 가꾸어져 있다.^^ 






사원 주변의 건물들도 아름다워 시선이 간다. 






모스크에는 인공연못이 있고 화려한 문양의 배가 띄어져있다. 

배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화려한 배가 인공연못에 띄어져있으니 안가볼 수 없다.^^





@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다리를 따라 배로 걸어가면서 시선을 모스크쪽으로 향하니 모스크가 한눈에 보인다. 

브루나이는 동남아의 청정지역이라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하늘과 어우러진 모스크가 아름답게 다가온다.    






배의 지붕밑에서 바라본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모스크 이름이 너무 길어서 잘 외워지지 않는다.^^ 


그늘진 지붕밑의 은밀한(?) 곳에서 과자와 음료를 먹으며 

소박하게 데이트를 즐기던 연인이 나를 보더니 당황한듯한 표정이 재밌다.^^






모스크에서 나와 인공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다른 시각으로 모스크를 감상했다. 





@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인공호수위에 떠있는 배와 어우러진 모스크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듯하다. 

일몰이나 일출때 오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일몰은 꼭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여행]


모스크 길건너에 있는 야야산몰에서 바라본 모스크!

황금색의 커다란 돔이 인상적이다. 


고작(?) 높이 52미터에 이르지만, 브루나이에서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보다 

높은 건축물을 세우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고하니 이 건물의 상징성이 

얼마나 큰지 새삼 실감하게 된다.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는 한나라를 상징하는 건축물이라 사람들로 북적일지 알았으나 

의외로 한가해서 호젓하게 즐겼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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