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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orway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레이네 일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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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네 일출 풍경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얼마나 잤을까? 며칠간 무리하게 강행한 여행이라 알람을 해놓는 것도 잊은채 

어느순간 피곤해서 잠들어 버렸는데 일어나니 창문밖 하늘이 붉다. 일출이 시작되는 것이다.

사진에 취미를 가지게 된 이후로 여행지의 일몰과 일출은 꼭 챙겨야 할 목록이 되었는데

일출로 인해 붉어진 하늘을 보니 씻는것도 뒤로미룬채 옷만 걸쳐입고 카메라를 챙겨 숙소밖으로 나갔다. 

 

 

숙소 앞이 바닷가라 이동하지 않아도 로포텐제도의 아름다운 일출을 바로 볼 수 있었다.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곳이라 누구의 방해도 없이 조용히 떠오르는 해를 보며 잠시 명상에 잠겼다. 

 

 

@ 일출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이곳의 일출도 아름답지만, 로포텐제도의 대표적인 풍경인 레이네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 에서 "레이네"까지 차로 이동하면 가까운 거리라 레이네로 이동하기로 했다. 
"해야~ 일출을 감상하게 천천히 올라가줘 제발~^^"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급하게 차로 이동하여 레이네에 도착했다. 

레이네의 그림같은 풍경을 앞에 두고 하룻밤을 지내고 싶었는지 캠핑카와 텐트도 보인다. 

작은 어촌 마을로 이루어진 레이네의 분위기는 아름다운 일출에 상관없이 조용했다.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레이네의 자연과 어우러진 집들이 그림 같다는 표현은 식상한 표현이지만, 

달리 생각나는 표현법이 없다.ㅠㅠ

각각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알록달록한 색깔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매일 보는 일상적인 풍경이라 아름답다고 느낄까?

매일보면 자연이 주는 풍요로움을 모른채 살아갈 것 같기도 하다.  

 

 

피오르드로 인해 형성된 로포텐제도의 깎아지른 봉우리들은

따사로운 아침 햇살을 받아 영롱한 모습으로 다가왔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금방 해는 떠올랐고 30분만 더 일찍 일어났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맴돈다. 

 

 

눈만 쌓여있으면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떠올려지는 풍경이다. 

실제로 레이네는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곳이다. 

 

 

이국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는 것... 

더군다나 지금껏 여행 한 곳 중에서 가장 높은 위도에서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오묘한 감정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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