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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인천 명소 '송월동 동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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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명소 '송월동 동화마을'

 


 

전철을 타고 인천역으로 다가가니 차이나타운 옆에 있는 송월동 동화마을이 생각났다.

언제부터인가 이곳 동화마을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차이나타운을 

여러번 들락날락하면서 아직 인연이 없었다.  

"그래! 여기까지 왔으니 오늘은 동화마을을 가봐야지~" 마음가는대로 다녀서 정해진 일정이 없지만, 

아무튼 일정에 동화마을을 넣었다. 그러나 하늘이 방해를 한다.ㅠㅠ 아침부터 솓아지기 시작하는 비!  

쉼없이 솓아지는 비는 거리를 걷는것 조차 버겁게 만든다. 불과 100미터도 안 걸었는데 신발이 다 젖어버렸다.

아무래도 동화마을과 인연은 없는가 보다!! ㅠㅠ 그렇게 포기라는 단어를 머리에 떠올리며 어느새 시간은 

흘러갔고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비도 차츰 강도가 약해졌다. 비는 그치지 않았지만, 

다행히 조금씩 내려 세계 명작 동화를 테마로한 인천명소 송월동 동화마을로 향했다. 

  

 

차이나타운의 내리막길을 내려오니 동화마을로 연결된다.  

그곳에서 처음 마주친 깡통로봇!

벽화만 있는 벽화마을인줄 알았는데 입체 조형물도 있어 나름 신선했다. 

담벼락의 낙서는 친근한 느낌도 있지만, 예술가들이 정성들여 만들어놓은 작품이라 생각하니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공들인 자기 작품에 저렇게 낙서를 해놓으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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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는 부자동네였지만, 지금은 인천의 낙후된 동네인 송월동!

차이나타운에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그 옆에 있는 송월동도 개선이 되면서 동화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다. 

 

 

익숙한 동화의 벽화와 입체 조형물을 두눈으로 마주하며 

잊고지내던 동심의 세계에 잠시나마 들어왔다. 

  

 

@ 송월동 동화마을

 

 

건물위에 동화속 성도 보이고 

동화속 내용으로 알록달록 칠해진 집들이 너무 이쁘다.

 

 

사랑의 열쇠도 귀엽고 앙증맞은지..

동화마을과 잘 어울린다.

  

 

단체로 온 중국인 관광객들도 보인다. 

비가 오지만, 여기저기 돌아보며 사진에 담는 모습이 눈에 띈다.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조용했던 마을이 활기를 띄기 시작해 좋아진 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 

낡은 마을이라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인데 시끄러워진 동네를 달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다니는 것도 예의인 것 같다.   

 

 

새 건물들에 이런 거리를 꾸몄으면 테마공원에 온듯 인공적인 느낌이 풀풀날텐데,

주민이 거주하는 낙후된 건물에 꾸며놓으니 인간적인 냄새가 나서 더 괜찮은 것 같다. 


 

@ 바람개비

 

 

같이 어깨동무하고 사진을 찍어줄 친구들도 대기하고 있다.^^

  

 

동화를 옮겨놓은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작은 물고기들이 모여서 커다란 물고기 모양을 형성하는 조형물~

수없이 많은 물고기 조형물 모양이 같은 것이 없이 다른데 어디서 본듯하면서도 인상적인 조형물이었다. 

  

 

@ 풍차 

 

 

주차장 건물도 노아의 방주를 주제로 꾸며놓았다. 

  

 

@ 송월동 동화마을 

이쁘게 꾸며놓은 계단이 올라오라고 손짓하는듯 하다. 

특히 여러가지 색으로 칠해놓은 계단은 분위기가 좋아 인기있는 포토스팟이다.  

 

 

작은 정원의 붉은 장미꽃이 빗방울을 머금어 싱그럽다. 

 

동심의 세계에 잠시 들어간 송월동 동화마을.

이런곳에 살면 늙는 속도가 조금은 느려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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