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돈가스 맛집] 가성비 좋은 돈가스 , 장수분식

 

 

가성비 좋은 돈가스 , 장수분식

[대학로 돈가스 맛집] 

 

대학가 음식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좋아 음식점을 가는 것이 부담이 덜한 편이다. 

연극을 보기위해 대학로를 찾아 친구에서 미리 검색해 놓은 

음식점 몇 곳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장수분식을 선택한다. 

장수분식은 가성비가 좋아 성대학생들에게 인기있는 분식점이라고 한다.

 

 

@ 장수분식

장수분식은 혜와역 4번 출구에서 가깝다. 

외진 골목에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은 편이다. 

왕돈가스라고 크게 써진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왠지 처음오면 왕돈가스를 먹어야 할 것 같다.^^

 

 

내부는 오래된 느낌이고 깔끔하지 않은 편이다. 

깔끔한 음식점을 찾는다면 패스~자리에 앉아 주문을 기다렸는데 안온다. ㅠㅠ

알고보니 주방입구에서 선불로 계산하고 주문하는 방식이다.    

 

2010년에 30년 전통이었으니 지금은 39년 전통으로 

정말 오래된 분식점이다. 

비록 분식점이지만, 세월만큼 음식에 대한 믿음을 주지 않을까?

 

 

누군가의 싸인도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다. 

예전에는 누가 싸인을 했을까 호기심에 유심히 보곤했는데 

이런 비슷한 형태의 싸인을 음식점에서 종종 보다보니 

이제는 싸인이 정말 진짜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고 식상하다. 

 

 

메뉴에 몇 종류의 죽이 있고 세트 메뉴도 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돈가스를 주문하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국수가 나온다. 

한그릇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 

특별하지 않고 평범한 맛이다. 

 

 

김치와 단무지는 셀프다. 

귀찮지만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고구마 돈가스 [대학로 돈가스 맛집] 

인기있는 장수왕 돈가스 대신에 고구마 돈가스를 주문했다. 

친구는 장수왕 돈가스를 주문했는데 돈가스 사이즈가 큰 편이지만, 

왕 돈가스라고 하기에는 엄청 큰 편은 아니다. 

고구마 돈가스는 크지는 않고 적당한 사이즈이다.  

 

 

@ 고구마 돈가스 

한입 먹어보니 돈가스 안에 고구마와 치즈가 들어있어 고구마의 달콤함과 

치즈의 쫀득함을 맛볼 수 있다. 바삭한 튀김옷은 기본이다.

고구마가 듬뿍 들어있어 텁텁할 것 같기도하지만, 의외로 잘 넘어간다. 

고구마가 들어간 돈가스는 처음이라 새로운 맛이기도 하고, 

대학로를 찾으면 다시 먹고싶은 정도로 맛도 좋다.  

 

개인적으로 홍대의 사모님돈가스와 혼가스 

그리고 대학로의 정돈 돈가스가 가장 맛있었던 돈가스 전문점인데 

장수분식은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분식점이지만, 

가성비 좋은 돈가스 때문에 돈가스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없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