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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종로3가 칼국수 맛집] 미슐랭가이드 서울 빕 구루망 맛집, 찬양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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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가이드 서울 빕 구루망 맛집

'찬양집'

[종로3가 칼국수 맛집] 

 

오랜만에 찾은 익선동은 요즘 서울에서 가장 핫한 곳 중에 한곳이다. 

더운 한낮이지만, 익선동 골목은 북새통이다. 

칼국수를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익선동에 해물칼국수로 유명한 찬양집이 있어 찾았다.

찬양집은 미슐랭가이드 서울 빕 구르망 리스트 36맛집에 뽑힌 곳이다. 

참고로, 빕 구루망은 미세린 가이드가 선정하는 음식점으로 미세린 가이드 중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음식점이다. 이런 이유로 빕 구르망 리스트 36맛집은 모두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 찬양집 

인파로 대부분 북적거리는 익선동이지만, 찬양집은 익선동 초입의 한적한 골목에 있다. 

53년 전통이라는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전통만큼 매장도 낡은 느낌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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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안도 역시 허름하다. 

시골 뒷골목의 식당 같기도 하고 낡은 선술집 같기도 하다. 

세월이 흘러도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어 오래된 당골 손님들이 

추억을 생각하며 찾을 것 같기도 하다.  

점심이 지난 오후 3시쯤인데 손님들이 꾸준히 오고 혼밥하는 분들도 여러명 보인다. 

메뉴는 해물칼국수와 고기만두, 김치만두가 전부라 선택의 여지없이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 

 

 

수요미식회와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소개가 됐다. 

유명한 만큼 방송에도 많이 소개가 된 곳이다. 

 

 

취양에 맞게 해물칼국수에 양념을 넣어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다.  

 

 

갓 담근듯한 겉절이는 큰 용기에 투박하게 담겨있다. 

작은 항아리에 깔끔하게 담겨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ㅠㅠ

반찬이 겉절이 한가지라 아삭하니 맛난 겉절이를 기대했지만, 

맛은 뭔가 양념이 부족한 듯한 맛이다.

 

 

@ 해물칼국수 

10여분 기다리니 해물칼국수가 그릇에 가득 담겨 나왔다.  

미쉐린 가이드 2019에서 “이 집 칼국수의 변함없는 맛의 비결은 생새우와 홍합, 바지락과

채소를 듬뿍 넣어 우려낸 뽀얗고 시원한 국물에 있다.“ 라고 소개가 되어있다. 

해물칼국수에 홍합, 조개, 미더덕, 호박, 김 등이 들어갔다.

조개는 작은 편이며, 미더덕은 커서 먹기에 다소 불편하다.

가격 6,500원으로 서울 한복판에서 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다. 

 

 

해산물로 우려낸 육수라 국물맛이 개운하다. 

유명한 만큼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지 엄청 맛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해물칼국수 기본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해산물 껍데기를 버리는 바가지!

조개, 홍합이 푸짐하게 들어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게 들어있는 것도 아니다. 
찬양집은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내 입맛에 맞지는 않지만,

 

가성비가 좋고 사장님도 친절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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