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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Hawaii

[하와이 마우이 여행] 마우이섬 북부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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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우이섬 북부 드라이브

[하와이 마우이 여행]


국내선 비행기로 카홀루이 공항에 도착 후 미리 예약한 차를 공항에서 렌트했다.

마우이는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차를 렌트해서 여행하는 것이 편리하다. 

첫날이라 무리하지 않고 드라이브하면서 라하이나 마을과 나카렐레 블로우홀 2곳

정도를 보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공항을 빠져나와 드라이브 하면서 느낀 마우이에 대한 첫인상은 제주도 같다는 것!!

도로는 한적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한쪽으로는 바다가 펼쳐져있다.

하와이라 좀 더 특별한 것을 기대했는데, 제주도와 닮아서 그런지 이국적인 느낌이 

안들고 너무나 편안했다.^^


오뚜기 같은 모양의 마우이 북부 드라이브는 차가 거의 없어 한적했지만, 

구부렁길에 외길이 자주 나오고, 코너길에서는 앞에서 오는 차가 안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어 크랙션을 울리고 코너를 돌기도 했다. 

아무튼 풍경은 아름다웠지만, 길이 위험해서 잠시도 한눈을 팔 수 없었다.ㅠㅠ 






드라이브를 하다가 포인트가 나오면 주차를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뭐가 있을까 궁금해서 전망대에 차를 멈추니 다소곳하게 떨어지는 폭포가 보인다.

이곳도 절벽길이라 운전을 조심해서 해야한다. 

폭포에 한눈 팔려 인생에 한번뿐인 번지점프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제주도 처럼 목장도 보이고 소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다. 

검은색이 한국의 소와는 다르다. 






드라이브 하는 도중에 어느순간 보였던 불쑥 튀어나온 봉우리!!

보는순간 제주도의 송방산이네라고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 Kahakuloa Head (하와이 마우이 여행)


송방산을 닮은 봉우리에 가까이 다가가니 

거무틱틱한 암반에 구멍이 뻥뻥 뚫려있어 화산섬 특유의 독특한 지형을 보여준다. 






다른 전망대로 이동하니 컨테이너 박스같은 건물이 보인다. 

피쉬앤칩, 핫도그, 버거같은 음식을 파는 곳인데 문을 열지 않았다. 





@ Kahakuloa Head (하와이 마우이 여행)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송방산을 닮은 봉우리를 옆에서 보니 제주도의 우도 같은 느낌도 든다.^^

다른 곳이지만, 첫인상이 제주도 같아서 그런지 자꾸 제주도와 연관짓게 된다.





@ 마우이섬 북부 드라이브 (하와이 마우이 여행)


화산섬이라는 특색과 거친 파도는 바라만 봐도 

가슴이 뻥뚫리는 아름다운 해안가 라인을 만든다.

그곳에 그림같은 집 한채가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시켜준다. 






해안가를 따라 도로가 뚫려있어 드라이브하는 동안 

마우이의 아름다운 해안가 라인을 눈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바다를 멍하니 감상하는 듯한 모습의 바위가 마치 사람같다.

자연이 만든 예술품이다.^^


바위를 멀리서 봤을때는 사람 같은 모습이라 생각했는데

버섯 모양의 바위(Mushroom-shaped Rock)라고 불린다.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셔지는 모습들이 눈이 시원하게 만든다.  


하와이는 연중 따스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3월의 하와이, 특히 바람이 많은 마우이는 결코 따스하지 않았다. ㅠㅠ

반팔 보다는 긴팔을 입는 사람들이 더 많았고,

추위를 많이 타는지 가끔씩 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기분을 낸다고 오픈카를 비싸게 렌트하기도 하지만,

추워서 오픈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함정이~^^





@ 마우이섬 북부 드라이브 (하와이 마우이 여행)


마우이섬 북부 드라이브길은 구부렁길과 외길로 인해 차를 운전하기에 불편했지만, 

드라이브하는 즐거움을 줬던 아름다웠던 길이다. 물론, 하와이 대부분의 길이 아름다웠지만.^^


불편해던 길을 뒤로 한 채 하와이에서 신기했던 자연 현상 중 하나였던 

나카렐레 블로우홀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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