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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대문구 연희동 참치 맛집] 제대로 참치를 즐기자! 참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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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대로 참치를 즐기자참치연

[서대문구 연희동 참치 맛집]


오랜만에 연락된 지인이 참치회 좋아하냐고 묻는다.

없어서 못 먹는다고 하니 연희동에 제대로 된 참치집이 있으니

저녁약속을 그곳으로 잡는 것은 어떠냐고 묻길래 오케이를 했다.  


자주는 아니고 가끔씩 먹는 참치회라 제대로 된 참치를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지만, 참치회를 좋아해서 출발전부터 침샘이 가득 고였다.^^





@ 참치연 [서대문구 연희동 참치 맛집]


지하철 홍대입구역 4번 출구로 나와서 걷기에는 다소 먼거리!

버스를 타면 몇 정거장 안되는 거리라 금방가지만, 

걷는것이 좋아 연남동 동진시장을 지나 쭈욱 걸어갔다. 

 15분쯤 걸었을까! 건물 사이드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참치연이 보인다. 





@ 마네키네코 [서대문구 연희동 참치 맛집]


매장 안으로 들어가니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마네키네코!

왼손을 들고있는 것을 보니 손님을 불러들이고 싶나보다.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마네키네코가 왼손을 들고있으면 손님을 불러들인다고 해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왼손을 들고있는 마네키네코를 선호한다.^^






오픈된 주방에서 실장님이 열심히 참치를 해체하고 계신다. 

주방 바로 앞은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 실장님과 대화를 하며 

참치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해놨다.






오픈한지 2달 조금 넘어서 그런지 매장은 깔끔하고 편안한 모습이다.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이 참치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아이의자도 준비되어 있다.

매장은 16년의 참치회 경력이 있는 실장님이 직접 설계하고 신경썼다고 한다. 






냉장고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케들이 손님들이 찾기를 기다린다. 






깔끔하게 세팅된 자리에 앉으니

저녁시간이고 걸어와서 그런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진동한다.ㅠㅠ






매뉴판을 펼치니 참치회 종류는 다양하지 않다. 

5종류의 참치코스와 참치초밥 그리고 사케와 맥주 등의 주류가 준비되어 있다. 

지인이 가성비 좋다고 추천한 스페셜코스를 주문했다. 






본격적으로 참치회를 먹기전에 위를 편안하게 해줄 죽과 장국이 나왔다. 

죽에서 고소한 것이 씹히는데 참치다! 

약간 싱겁지만 간장을 적당히 넣어 먹으니 괜찮다.






기본 반찬이 깔끔하게 세팅됐다. 

참치회와 같이 먹기에 좋은 음식들이다. 






감자탕의 고기 같은 것은 먹어보니 고기가 아니라 참치다. 

참치가 갈비처럼 요리되서 나오니 별미다.^^

샐러드, 락교, 단무지, 백김치.. 

참치와 궁합이 맞는 기본 반찬들이다.





@ 참치회 [서대문구 연희동 참치 맛집]



참치회 6부위가 세팅됐다. 보는순간 참치회의 때깔이 너무 좋아 엄청 맛있어 보인다. 

4점씩 세팅되어 있어 1인당 2점씩 먹으면 되는데 

먹는 순서가 있냐고 실장님께 여쭈니 

가운데에 있는 참치회가 기름기가 있는 부위라 사이드에 있는 

참치를 먼저 먹은 후에 가운데에 있는 참치회를 먹는 것이 괜찮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러나 아무렇게나 먹는다고 크게 영향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눈다랑어 가마살이다. 

참치 보다는 고급 소고기 같은 비주얼이다.^^






황새치 뱃살이다. 

익숙한 부위라 먼저 젓가락이 갔다.






식용금가루가 뿌려져 고급져보이는 참치회는 참다랑어 꼬리!

참치의 꼬리와 아가미 부위가 가장 맛있었던 기억이 나는데

꼬리 부위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실제로 먹어보니 너무 맛있어서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기름기가 있어 보이는 부위는 참다랑어 뱃살! 

먹으직스런 소고기 같아 구워먹고 싶었다고 할까~






깔끔하게 잘라진 다른 참치회에 비해 비주얼이 떨어지는 눈다랑어 아가미살.

아가미살이라 적게 나오는 부위이다.

먹어보니 반전이다. 쫄깃하니 씹으면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참치회다.






참다랑어 속살이다. 

사장님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참치회이다.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 이가 약하신 어르신들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간장에 와사비를 넣어 먹거나 김에 싸먹어도 되고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 

초고추장 세팅되지 않지만, 달라고 하면 나온다. 






침치회를 거의다 먹으니 새로운 요리들이 세팅이 된다. 

콘구이는 쫀득한 치즈가 듬뿍들어갔다. 






따뜻할때 먹어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장어초밥.






다양한 모양의 어묵이 들어간 어묵탕!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중독성있는 맛이다.

추울때는 따끈한 국물이 좋다.






아가미살 참치구이!

앞뒤로 살이 푸짐하게 있다. 

아가미살도 적게 나오는 부위인데 이렇게 서비스를 해주니

참치 한마리를 골고루 먹는 기분이 든다. 






은행구이는 마늘과 같이 구워져나와 느끼함을 덜어준다고 할까~






참치회와 여러가지 요리를 거하게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부위의 참치회를 리필해 주신다. 

원하면 여러번 리필해 주신다고 하니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볼살인데 쫄깃한 식감이 너무 맛있다. 

배가 상당히 부른 상태에서도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뱃살인데 땟깔이 정말 좋다.






꼬리부위로 부드러운 부위다. 






거하게 먹었는데 실장님이 참치회를 더 주시다고 한다.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꽉꽉차서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다.ㅠㅠ


이정도 가격에 이만한 음식이면 정말 가성비는 짱인것 같다.

음식이 떨어지면 미리 체크해서 리필해 주시는 종업원분과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실장님 덕분에 오랜만에 제대로 된 참치회를 즐긴 시간이었다.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82

전화: 010-893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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