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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천,경기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 인천 가볼만한곳, 송현근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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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 가볼만한곳, 송현근린공원]

 

작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도깨비"!

인기가 있어 가끔씩 힐끗 보던 드라마였는데 그곳의 촬영장소가 동인천 곳곳에 

있다길래 겸사겸사 찾아가봤다.  

 

 

동인천역에서 내려 도보로 약 15분 정도... 

언덕을 올라 송현근린공원에 도착하니 송현동을 굽어보고 있는 커다란 동상이 보인다. 

동상의 규모가 커서 유명한 분이 아닐까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알지 못하는 분이다.

조선말기 어영대장 신정희 동상이다. 

 

 

지인의 소개로 송현근린공원의 도깨비 촬영장소를 둘러본 후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예전에 달동네였던 이곳에 들어선 달동네박물관이다.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의 60, 70년대 달동네의 가난했던 모습을 재현해 놓았는데

당시에 어렵게 사셨던 어르신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장소라 할 수 있다. 

 

 

난방이 제대로 안되서 추워보이는 허름한 방~

겨울이면 창문으로 우풍이 들어와 덜덜 떨면서 잠을 잤을 것 같다.

이런 모습을 보면 현재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래전 물건들은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모습들이기도 하고, 

누군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이기도 하다. 

 

 

지금도 판매되고 있고 암바사와 밀키스, 맥콜도 보인다. 

못난이 인형들은 세월이 흘러도 친근한지..^^

 

 

돗자리가 보이는 것을 보니 돗자리 만드는 기계인 것 같다. 

 

 

아날로그적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턴테이블~

편리한 현대에 살고있지만, 아날로그만의 따스한 느낌이 좋다. 

 

 

@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오손도손 모여 TV를 시청하는 모습들...

지금은 누구나 있는 TV지만, 당시에는 많지 않았다. 

 

 

예전의 소박한 부엌 살림살이~

양은냄비를 보니 라면을 끓여먹고 싶은 생각이 든다.^^

 

 

추억의 이발소~

 

 

이제의 거의 사라져버린 추억의 구멍가게~

 

 

지니가다가 가끔씩 놀라게 만들었던 뻥튀기 기계~

 

 

지금은 성냥 쓸일이 거의 없지만, 

인천은 성냥공장이 유명하다. 

 

 

낡은 만화책들이 표지가 없어진채로 진열되어 있기도 하다.

인터넷의 발달으로 워낙 볼거리가 많아져서 이제는 예전같지 않은 만화책이지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좋은 매개체이다.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을 나오니 친근한 모습이 보인다.

말뚝박기 놀이를 하는 조형물의 표정이 즐거워 보인다.^^

 

 

@ 장독대 

1천원인 입장료도 저렴하고 추억의 사진 찍기에도 좋고, 

인천시내를 굽어볼 수 있어 여러가지로 만족스러웠던 곳이다.  

동인천에 갈때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신포시장과 묶어서 방문하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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