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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고양이이야기

홍대에서 만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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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서 만난 길냥이


유난히 추운 한파로 인해 길냥이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디로 숨어 버린건지? 추위에 견디며 잘 살고 있는건지?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이런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동네 길냥이들한테 사료를 꾸준히 공급해 준 이후로 이런 걱정이 생겼다.  


홍대 골목길을 걸으며 마주친 길냥이들을 담아봤다.








처마 위로 올라간 길냥이..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습성상 저 자리가 좋은 가 보다.^^







어딘가로 터벅터벅 걸어가는 길냥이..

나와 마주치자 깜짝 놀란듯 재빠르게 도망친다. 

그러다가 궁금한지 한번 뒤돌아봐주고... 


"나 길냥이 좋아하는 사람이야 걱정하지 마~" 








레스터랑 앞에서 마주친 길냥이.. 

고등어 태비와 치즈 태비가 섞인 녀석 같다.

통통하니 귀여운 녀석이다.








다소 경계하는 듯하다가 나와 눈인사를 하고나니 

피하지 않고 골똘히 쳐다본다. 



올겨울 한파에 정말 고생이 많았다. 

조금만 더 참으면 너희들이 좋아하는 일광욕하기 좋은 날이 곧 올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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