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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 이자카야] 아담한 분위기의 술집, 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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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분위기의 장가
[연남동 이자카야]

요즘 홍대에서 변화가 가장 빠른곳은 아마 연남동 일 것이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홍대의 조용한 분위기를 찾아서 간 곳이 연남동이었는데 
지금은 연남공원이 생기고 사람이 몰려들면서 더이상 조용하지 않은 곳이 되버렸다. 
주택이던 곳이 1~2달 만에 다시 가보면 카페나 레스토랑으로 어느순간 변화버리는 곳..
변화가 너무 빨라서 어쩌면 흥미로운 곳이기도 하다. 

저녁을 먹은 후 간단하게 술한잔하기 위해서 연남동 이자카야를 찾았다.




@ 장가 위치 [연남동 이자카야]






지하철 홍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약 10여분..

주택사이로 곳곳에 카페나 레스토랑이 들어선 골목으로 진입하니

반지하에 이자카야인 장가가 보인다. 





@ 장가 [연남동 이자카야]




연남동에서 외진곳이라 그런지 아담하면서 조용한 편이다. 

비가 오고 있었는데 이런날은 시끄러운 곳보다는 이런곳이 괜찮은 것 같다. 

벽에 벚꽃이 그려져있고 둥근 조명은 달을 연상시켜 인상적이다. 




 


손님들의 폴로라이드 사진이 벽면에 붙어있는데   

손님들과 소통하는 느낌이들어 친근감이 든다고 할까~ 




 


그릇은 검은색에 벚꽃 그림이 있는거로 통일되었다.

벚꽃 때문에 일본에 온듯한 느낌이 든다. 




 


마네키네코가 오른손을 들고 있으면 부를 가져다주고 왼손을 들고 있으면 손님이 많이 온다고 하던데 

마네키네코가 왼손과 오른손을 골고루 들고 있으니 부와 손님 둘다 잡으려는 듯하다.^^




 


도깨비탈은 표정은 무섭지만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싶었다.^^




 

@ 메뉴 [연남동 이자카야]





메뉴판이다. 

배가 부른 상태라 양이적은 참치회인 마구로사시미를 주문했다. 

양보다는 질로..^^






마구로사시미를 기다리는 동안 튀겨진 건빵이 먼저 나왔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간단히 입가심하기에 괜찮다.




 

@ 자몽사와 [연남동 이자카야]


마구로사시미와 함께먹을 주류로 자몽사와를 주문했다.

자몽을 갈은 후 얼음, 탄산수, 소주와 섞어서 만든 칵테일로 

독하지 않은 술을 즐기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술인데 뭔가 궁합이 맞지 않은 느낌이랄까~




 


참치회인 마구로사시미가 도마에 이쁘게 세팅되서 나왔다. 

참치회에 금가루가 뿌려져있어 고급스런 느낌이다.  




 

@ 마구로 사시미 [연남동 술집]



마구로사시미는 참치 부위가 3가지로 나오는데 

최고급 혼마구로 뱃살, 최고급 혼마구로살과 일반 참치이다. 

색이 연할수록 참치의 고급진 부위이다. 




 

색이 연한 참치부터 흡입했는데 엄청 부드러워 입안에 들어가자 마자 살살 녹는다. 고급스런 맛이다. 
참치회는 가끔씩 먹긴하지만 최근 몇년간 맛 본 참치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
양이 적어 비싸보였는데 참치의 고급스런 부위와 맛으로 승부를 하는 것 같다. 

장가에서 골고루 음식을 맛 본 것은 아니지만, 조용하고 아담한 분위기에서 
참치를 양보다 질로 먹어보고 싶으면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12

전화: 070-8118-9850

영업시간: 월~금 17:00 - 02:00, 토 12:00 - 02:00 일 12:00 - 01:00 매월2,4주 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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