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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olombia

[콜롬비아 여행] 보고타 여행의 시작점, 볼리바르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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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여행의 시작점, 볼리바르 광장

[콜롬비아 여행] 


엘 도라도의 전설이 서려있는 황금박물관에서 약 10여분 걸어가니 시야가 확 트이는 

커다란 광장이 나온다.  보고타 올드타운의 중심에 위치하며 광장 주변으로 

국회의사당, 대성당, 시청사 등의 주요 건물들이 있어 보고타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볼리바르 광장이다.


참고로, 볼리바르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를 스페인의 

식민통치에서 해방시킨 베네수엘라의 영웅이다. 

콜롬비아 사람은 아니지만, 볼리바르 광장은 거의 이름을 붙인 광장이다. 





@ 볼리바르 광장 위치





@ 대성당 [콜롬비아 여행] 


정사각형 형태의 넓은 광장 주변으로 아우라가 느껴지는 건축물들이 있어 

누군가 말해주지 않아도 보고타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현지인과 관광객이 모여들어 사람들도 많지만, 

이곳의 실제 주인은 비둘기인듯 비둘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있다. 






볼리바르 광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축물 1순위는 당연히 대성당이다.

사진으로는 별로 안느껴질지 모르지만, 웅장함으로 압도한다. 

기존 유럽이나 북미, 아시아 등에서 보던 성당과는 차별되는 남미 특유의 느낌이 있는 성당이다.





@ 국회의사당과 볼리바르 동상 [콜롬비아 여행] 


대성당이 보이는 방향에서 왼쪽건물은 국회의사당이다. 

건물 가운데에 여러개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모습이 포스가 느껴지는데 

콜롬비아의 신고전주의 건축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한다. 

건물 뒤로는 대통령궁이 있다.


광장 중앙에 있는 동상은 누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볼리바르의 동상이다. 

베네수엘라인이지만 콜롬비아에서도 영웅이라고 한다.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지만, 대성당 맞은편에 있는 건물...







 웅장한 자태로 서있는 대성당 내부는 어떨까?

상당히 화려할 것 같은 느낌이다. 





@ 대성당 [콜롬비아 여행] 




 기대를 하고 대성당 내부로 들어갔는데 의외로 화려하지는 않고 평범(?)한 편이다.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보다.ㅠㅠ 






 천장을 올려다보니 종교화 장식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니 재밌는 종교화가 있다. 

숨은 그림 찾기?






 4개의 종교화 중에 하나의 종교화를 자세히 보면 발이 튀어나와 있다.^^

센스가 독보이는 그림이다.^^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가보니 입구에 여경이 지키고 있다.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미녀 경찰이 가장 많은 나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진짜임을 확인했다.^^

허락을 받고 사진을 담으려고 하니 살며시 미소를 지어준다.

미안하게도 사진은 실물에 비해 너무 이상하게 나와 버렸다.ㅠㅠ





@ 국회의시당 [콜롬비아 여행] 


국회의사당은 정면 중간에 기둥이 있으니 신전같은 느낌도 든다.






볼리바르 광장 주변으로 아름다운 건축물들도 있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숫자를 헤아리기 힘든 수없이 많은 비둘기들이다. 

비둘기를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렇게 비둘기가 많으니 비둘기 응가가 은근 무섭기도 하다.^^







비둘기 사료도 파는 것 같다. 

사료를 바닥에 뿌리거나 자신의 손이나 머리에 올려두면 사료를 먹으려 비둘기들이 달려든다. 

그런이유로 볼리바르 광장은 재밌을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날의 포토제닉..

비둘기와 함께하는 사진을 담으려고 연구를 많이 하신 것 같다.^^

머리위의 비둘기는 왠지 부리로 쪼으면 아플것도 같은데..






네팔 카두만두의 덜발광장도 비둘기가 상당히 많았던 기억이 나는데 

이곳 볼리바르 광장도 쌍벽을 이룰만큼 비둘기가 많다. 

기대를 하고 갔던 베니스 산마르코 광장은 의외로 비둘기가 없어서 난감했던 기억이...^^







붉은색의 펑퍼짐한 드레스를 입어 시선을 잡은 사람은 웨딩촬영을 하는 예비부부(?)..

비둘기로 둘러싸여 인생의 행복한 순간을 나누는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비둘기로 인해 시간가는줄 모르고 광장을 빙빙돌았던 것 같다. 

어마무시한 숫자의 비둘기는 볼리바르 광장을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보고타 여행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볼리바르 광장. 

비둘기와 함께 재밌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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