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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olombia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보고타 전경이 한눈에, 몬세라테(Monser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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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타 전경이 한눈에, 몬세라테(Monserrate)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보고타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시내를 둘러보기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서두르기 시작했다.

날씨예보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밤새 주적주적 내린 비는 아침이 되자 그쳤고 화창한 날씨를 보여주었다.

적도 부근에 걸쳐있는 콜롬비아지만, 해발고도가 2,600m에 도시가 위치해있어 한국의 가을날씨 같은 기후를 보여준다.

적도부근에 있는 나라는 무조건 덥다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해발고도가 높으니 일년내내 기후가 온화해서 살기좋은 것 같다.

 

숙소가 공항근처라 택시를 타고 몬세라테로 이동했다. 약 40여분 정도 걸린다.

몬세라테는 보고타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로 한국의 남산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고타를 여행한 사람들이 꼭 가봐야 한다고 입을 모으는 곳이다.

 

 

 

 

@ 푸니쿨라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몬세라테 입구에 도착했다.  몬세라테는 걸어서 오를수도 있으나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케이블카나 푸니쿨라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푸니쿨라'라는 산악열차를 이용했는데

비용은 왕복 19,000 COP.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천원 정도된다.

푸니쿨라는 천장과 앞면, 옆면이 유리로 되어있어 풍경을 즐기며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

 

 

 

 

 

정상에 올라오니 지도가 있다. 성당이 있고 건물 몇채가 있다. 

한바퀴 둘러보는데 1시간 정도 잡으면 된다. 

 

 

 

 

 

보고타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날씨도 화창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아 모든것이 완벽해 보였던 날씨였다.  

 

 

 

 

@ 몬세라테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산책로를 따라 위로 올라가니 하얀색의 건물이 아름답게 자리를 잡고있다.  

담쟁이넝쿨이 하얀벽을 감싸고 있고 뒤로는 하얀 성당이 보이는 모습이 무척 평화스럽다.

 

 

 

 

 

건물위에 달린 종은 그리스 산토리니 느낌이다.^^

 

 

 

 

 

몬세라테 성당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예수상을 볼 수 있다. 

보통 흰색인데 회색과 검은색 계통으로 만들어진 예수상은 처음 본다. 

참고로, 몬세라테는 1650년 세워진 예수상의 이름을 따왔다고 한다.

 

 

 

 

 

몬세라테 언덕을 좀 더 오르니 보고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보고타 시내가 해발고도 2,600여 미터에 이르고 몬세라테산은 3,100미터가 넘으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 중의 한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수도는 볼리비아의 라파즈라고 한다.

무려 해발 3,600미터에 수도가 위치한다고 한다. 언젠가 가볼수 있을까!!


걷다보니 어느순간 숨이 차올라 헉헉 거리는 내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백두산 보다 높은 고산지대라는 것이  실감난다.

 

 

 

 

@ 몬세라테 성당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정상에 이르니 하얀색의 아름다운 몬세라테 성당이 기다린다. 

몬세라테 성당은 콜롬비아 가톨릭 신자들의 성지순례지로 스페인에게 가져온 검은 마리아상에게 

소원을 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몬세라테 성당안에서 나름 충격이었던 것은 흑인 성모상.

콜롬비아인들이 흑인도 아닌데 흑인 성모상을 모셔 놓은것이 궁금하기도 하다.

 

 

 

 

@ 몬세라테에서 바라본 보고타 시내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몬세라테는 아름다운 성당도 있지만,  보고타 시내를 조망하기에 최고의 장소라 인기가 좋다. 

높은 건물이 별로없기 때문에 시야가 확트여 눈이 시원하다. 

대부분이 낮은 건물이지만, 중심가에는 높은 빌딩도 다소 보인다. 

 

 

 

 

 

멀리 산 중턱에 자리잡은 성당이 보인다. 

예수상이 상당히 커보이는데 걸어서 접근하기에는 상당히 먼 거리이다.

 

 

 

 

 

몬세라테 성당 옆으로 길이 계속 이어져있어 길을 따라 올라갔다.

 

 

 

 

 

몬세라테 성당 뒤쪽으로는 기념품점과 음식점들이 있다. 

기념품 가격들은 비싼편이라 구입보다는 구경 정도가 좋고 음식들은 별로 식욕을 자극하지 않는다.ㅠㅠ

순대 비슷한 음식이 있어 어떤 맛인지 궁금하긴 했다.  

 

 

 

 


아름다운 몬세라테에서 순간을 기록하는 것은 필수!!

보고타 시내에서 카메라와 핸드폰을 꺼내서 다니는 것이 안전하지 않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마음껏 꺼내서 사진을 찍어도 안전하다. 

 

야경과 일몰 풍경까지 봤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산책로를  따라 이어진 아름다운 건물들과 보고타 시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까지..

많은 여행자들이 보고타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로 몬세라테를 꼽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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