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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아르헨티나 여행] 웁살라빙하 유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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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빙하 유빙

[아르헨티나 여행]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자연을 관찰하는 것도 여행이 주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아르헨티나로 여행을 떠난 이유도 그러한 자연을 보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여행의 갈증으로 남아있었던 유빙을 아르헨티나 남단 파타고니아에서 

볼 수 있다니 먼 거리지만 설레임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파타고니아에는 페리토 모레노빙하와 웁살라빙하 같은 세계적인 빙하들이 있다. 

그 중 유빙을 볼 수 있는 웁살라빙하 투어를 위해 크루즈를 타고 1시간쯤 나아가니

유빙이 보이기 시작한다. 가까이 다가가니 생각했던 것보다 거대하다.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도 있듯이 유빙이 떠있기 위해서 몇배의 더 거대한 얼음덩어리들이 

물속에 있는걸까!! 이런 생각을 하니 자연이 만든 예술품에 숙연해졌다.


캐나다로키 에디스카벨에서도 유빙을 보기는 했지만, 

크루즈를 타면서 바라보는 거대한 유빙은 특별하기만 했다. 

유빙은 푸른빛을 띄는데 푸르게 보이는 이유는 다른빛은 흡수하고 푸른색 빛만 

반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파란색이 진할수록 얼음의 밀도는 높다고 한다


거대한 웁살라빙하에서 떨어져나와 홀로 떠다니는 푸른빛의 영롱한 유빙을 

마주하던 순간은 아르헨티나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였다.


- 엘칼라파테, 파타고니아, 아르헨티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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