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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덕수궁 산책 |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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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산책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지난 가을에 오지 못한 아쉬움이 마음 한구석에 남았을까? 문화가 있는 날에 덕수궁이 생각났다.

많이들 알겠지만,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로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이 무료 또는 할인이 된다. 

시청역에서 내려 덕수궁으로 향하니 시청광장쪽에서 시민의 소리가 들린다. 집회가 대낮부터 있는 날이다.

무거운 마음으로 덕수궁으로 입장했다. 문화가 있는 날이라 입장료는 무료이다.

 

 

 

 

@ 덕수궁 위치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 중화전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겨울로 접어들었지만, 덕수궁은 아직 가을의 흔적이 약간은 남아있다. 

시들어버렸지만 단풍도 약간 남아있고, 낙엽이 쌓여있는 곳이 있다.

그러나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니 역시 겨울이다. 다행히 포근한 날이라 산책하기도 괜찮았다.

 

조금 걷다보니 마주한 것은 중화전..

덕수궁의 중앙에 위치하는데 둘레에 벽이 없고 나무로 둘러쌓여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드는 곳이다.

 

 

 

 

 

덕수궁의 매력은 옛것과 서양식이 서로 공존한다는 것이다. 

서양식의 분수 뒤로 중화전이 보이고 중화전을 감싸듯 현대빌딩들이 들어서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과 이야기하다보면 서울은 신,구의 조화가 인상적이라는 말을 여러번 들었는데

이곳에 서있으니 그 느낌이 이런것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미술관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덕수궁에 많이 와봤지만, 근대적 건물로 지어진 미술관에 처음으로 입장을 했다.

평상시에는 입장료가 2천원이지만, 문화가 있는 날이라 입장료가 무료이다.  

미술작품 보다는 미술관 내부가 궁금했다.

오래되서 세련되거나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세월의 무게감을 안은 중후한 느낌이었다.

 

 

 

 

@ 석조전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고궁]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석조전을 보고 있자니 그리스 아테네의 어딘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도 내부가 상당히 궁금했는데 미리 예약을 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사진으로 접한 내부는 상당히 화려하고 고풍스러운데 꼭 시간을 내서 입장을 하고픈 곳이다.

 

 

 

 

 

 

앙상한 가지만 드러낸 나무는 어딘가로 뻗어가는 촉수처럼 보인다.

덕수궁 입구를 들어올때는 회색빛 하늘에 마음까지 다소 우울했는데,

어느순간 하늘에 푸른빛이 보이기 시작한다.

 

 

 

 

@ 석어당 

 

 

빛바랜듯한 나무색 때문일까?

석어당은 덕수궁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보인다.

덕수궁에서 유일한 중층의 목조건물이라는 것도 독특하다.

 

@ 정관헌 

 

화려한 색감과 문양의 건물은 정관헌이다.

동서양 양식을 모두 갖춘 퓨전스런 곳으로 유흥쪽의 건물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실제로 다과회를 개최하고 음악을 감상하던 곳이라고 한다.

  

덕수궁은 서울 4대 고궁 중에서 규모면에서는 가장 작지만, 

동,서양의 조화와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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