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Europe2010. 4.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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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일어난 에피소드입니다.

 

휴가는 길지 않고 보고 싶은 것은 많고, 고생고생해야 여행에 대한 기억도 더 강렬하게 남는다는

 

개똥철학(?)을 가지고 있었기에 터키에서 강행군을 시도했습니다.

 

하룻밤은 비행기로 터키까지 이동하고, 낮에는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다가 밤에는 10-11시간 정도

 

이동하는 야간버스 타기를 이틀.

 

4일동안 숙소근처에도 못가서 거의 노숙자로 변신해 가는 중이었습니다.

 

우리 일행 3명은 피곤해서 초취하고 꽤재재한 모습으로 4일째 되는 날 아침에 버스로

 

터키의 파묵칼레라는 지역에 도착했는데, 그곳은 석회질이 포함된 온천수가 흘러내려 언덕이

 

하얀 모습을 하고 있는 터키의 유명한 관광지였습니다.

 

파묵칼레에 아침 일찍 입장을 했는데, 주변에 아무도 없고 물이 언덕으로 졸졸 흐르는 모습에

 

우리 일행 중 한분이 갑자기 이성을 잃었습니다.

 

 

 


 

 

 

바쁘게 돌아다니느라 식사도 제대로 못해서 배고프고, 이틀연속 야간버스타면서 피곤한거는

 

어느 정도 참겠지만 머리 못 감아서 머리 간지러운 것은 도저히 못 참겠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웃통을 벗고 흐르는 온천수에 머리를 푹 담가버리는 돌출행동을 감행. ㅡ,ㅡ

 

얼마나 물이 그리웠으면 머리를 푹 담그고 한참동안 빼지를 않더군요.^^

 

온천물에 석회질 성분이 많은데 그 휴우증으로 나중에 머리가 빠지고 뻣뻣해졌다고 하네요.^^

 

 

참고로 이곳은 온천물에 발만 담그게 되어있고 신발신고 들어가면 벌금을 내는 곳입니다.

 

물론 머리 감는 것은 안되겠죠. 머리 감으려고 하는 사람도 없겠지만.^^

 

 

‘집나가면 개고생이다’

 

‘여행은 돌아갈 곳이 있어 좋다’라는 여행명언이 가슴속으로 느껴진 여행이었지만

 

고생했기에 그만큼 추억거리도 많은 여행이었다고 할까!!

 

사진은 온천수에 머리를 푹 담그고 있는 동안 카메라로 찍은건데 재밌어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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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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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머리가 왜 없어지셨을까 햇는데요.
    친구분도 친구분이시지만 큐빅스님의 타이밍이 절묘한 것 같습니다 .. ㅎㅎ

    2010.04.18 23:26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핫;;; 제목과 사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도 터키여행을 짧게 다녀왔는데 파묵칼레는 이동시간이 너무 걸려서 빼버렸어요. 꼭 가보고 싶네요

    2010.04.18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파묵칼레 멋진 곳이죠.
      중국에도 황룡이라는 비슷한
      곳이 있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께요^^

      2010.04.19 09:33 신고 [ ADDR : EDIT/ DEL ]
  4. 사진보고 깜놀했어요 ㅎㅎ;

    2010.04.19 09:3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분홍토끼

    사진 깜짝 놀래짜나요^^; 머리가 없어서ㅋ

    2010.04.19 09:38 [ ADDR : EDIT/ DEL : REPLY ]
  6. ㅎㅎㅎ 그 고생하는 맛으로 여행을 떠난다죠.^^

    2010.04.19 11: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크핫! 제목보고 뭐지 했는데..
    정말 딱 맞는 표현인데요 ㅎㅎ

    2010.04.19 11: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저기 굉장히 미끌미끌하죠? 그리구 막 바로 낭떠러지라는 지인의 말에-_-겁이;;살짝 나네요..ㅎㅎㅎ

    2010.04.19 11:23 [ ADDR : EDIT/ DEL : REPLY ]
    • 좀 미끌하긴 한데 괜찮아요.
      그리고 낭떠러지라고 하기에
      너무 낮아서 ㅋㅋ
      실제가보면 무서운거 없어요
      지인이 뻥이 좀 심한듯^^

      2010.04.19 19:57 신고 [ ADDR : EDIT/ DEL ]
  9. 순간의 선택이 머리를 다 빠지게 했군요..^^:ㅋㅋ

    2010.04.19 11: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다 빠지지는 않고 그 이후로
      탈모증상이 좀 심해져서
      머리가 좀 없던데요.ㅋ

      2010.04.19 20:15 신고 [ ADDR : EDIT/ DEL ]
  10. 재미있는 여행사진입니다.ㅎㅎ
    잘 보고 갑니다.

    2010.04.19 13: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movie2

    우흐흐흐~ 어떤 분인지... 대단하시네요 ㅋㅋ
    석회물로 오래동안 머리 감으면... 돌가루가 생기는데 ^^; 한동안 뻣뻣함을 어찌 견디셨을지....
    예전에 유럽에 있을때 생활비 아끼겠다고.. 한국에서 가져간 샴푸로 머리를 감았는데.. 정말 돌가루 생겼었습니다. 하얀 ㅋㅋ
    그때문에 현지에서 오래 있을 경우에는..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사서 써야하는 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재미있는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2010.04.19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 석회질이 들어있는지 모르고..ㅋ 들어있어도 워낙 머리가 간지러워서 그런거 안따졌을꺼에요.^^ 그후로 머리가 뻣뻣해졌다고 힘들어하던데.ㅋ 예전에 피피섬에 갔을때 석회질이 많아서 그런지 머리 감으면 뻣뻣해지고 그랫는데 그 느낌을 이해하겠다는^^

      2010.04.19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12.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들이민 경우겠네요.ㅋㅋ
    저 분의 빠진 머리가 걱정됩니다.^^;

    2010.04.19 17:1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헉.. 사진 첨에 보고 살짝 놀랬습니다^^;;
    큐빅스님 잘 지내셨죠?^^

    2010.04.20 0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알 수 없는 사용자

    제목듣고 놀라고 사진보고 또 놀랐습니다..정말 머리가 없어진 순간이네요~ㅎㅎ

    2010.04.20 03:03 [ ADDR : EDIT/ DEL : REPLY ]
  15. ㅋㅋㅋ 정말 짱입니다.
    전 저렇게 못하는데요.
    왜냐하면 코에 물이 들어가서리..ㅋㅋ

    2010.04.20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헉! 정말 머리가 없어진줄 알았대요~ ㅋㅋ

    2010.05.01 09:4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남의 떡이 커 보인다

    2012.01.06 02:19 [ ADDR : EDIT/ DEL : REPLY ]
  18. 당신은 팹, 훌륭한 문서입니다

    2012.01.06 11:19 [ ADDR : EDIT/ DEL : REPLY ]
  19.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2012.01.07 04:23 [ ADDR : EDIT/ DEL : REPLY ]
  20. 즐길락

    혹시 온천 물 100도 아닙니까?

    2012.03.17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21.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2012.05.11 04:12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