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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Sweden

[스웨덴 여행] 스톡홀름의 아침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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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의 아침풍경

[스웨덴 여행]

 

변덕스러웠지만 나름 아름다웠던 일출이 끝났지만, 날씨는 여전히 오락가락한다.

맑아질 것 같다가도 어느순간 비를 흩뿌리고, 그러다가 잠시 후 다시 멈춘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기 때문에 거리의 사람들도 우산없이 다니는 것이 익숙해 보인다.

해안가를 따라 스톡홀름의 쇠데르말름섬과 감라스탄을 둘러보기로 했다.

 

 

 

 

@ 감라스탄과 쇠데르말름 섬 지도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비가 간간히 뿌려주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비가 많이 오는 것도 아니고 내렸다 멈췄다를 반복하는 가랑비인지라 조깅하는데 크게 영향은 없다고 볼 수 있다.

아름다운 스톡홀름의 해안가를 보면서 조깅을 한다면 게으른 나도 종종 할 것 같다.^^

환경은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을까?^^

 

 

 

 

 

거리에서 발견하게 되는 이곳만의 독특하면서 엽기스런 조형물들은 뇌리에 남게 만든다.

인어공주 조각상도 그렇고... 앞으로 또 어떤 조형물을 만나게 될지..

이런 독특한 조형물들은 스톡홀름 거리를 걷는 묘미 중의 하나이다. 

 

 

 

 

 

다시 성벽길로 올라왔다. 가랑비가 다시 뿌려주지만,

누군가는 우산을 쓰고 있고 누군가는 우산도 없이 여유있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숙소로 이용되고 있는 배를 이용하지 못해서 아쉬운가 보다. 자꾸 쳐다보게 된다.^^

배를 숙소로 개조한 곳이라 불편할 것도 같지만, 스톡홀름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

 

 

 

 

 

스톡홀름은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만큼, 보트와 버스를 적절히 이용하면 쉽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다.

걷는것이 좋아서 하루종일 걸어다녔는데 나중에 스마트폰에 있는 만보게를 확인해보니 하루종일 5만보를 넘게 걸었다.ㅠㅠ

다리는 튼튼하게 태어나서 정말 다행이다. 걸으면서 여행을 즐길 수 있으니..

 

 

 

 

 

일자로 쭈욱 뻗은 나무들이 멋스럽게 서있다. 

어제부터 계속 흐린 날씨 때문인지 북유럽 특유의 쓸쓸함이 더욱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괜찮은 전망대가 있을 것 같아 언덕을 오르니 감라스탄 방향으로 아름다운 도심 풍경이 보인다.

쇠데르말름 섬과 감라스탄을 이어주는 다리로 차들이 분주하게 지나간다.  

밤에 보는 야경도 좋을 것 같아 야경을 보러 다시 오기로 했다.

 

 

 

 

@ 에버트 타우베 동상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쇠데르말름 섬에서 감라스탄으로 들어왔다. 예전에 항구에 운반된 철을 보관해서 철의 광장이라고 명명된 곳에 오니

빵모자에 안경을 쓴 동상이 보인다. 얼핏봐도 예술가 같았는데 스웨덴의 대표적인 시인인 에버트 타우베의 동상이다.

스웨덴 지폐 50 크로나의 주인공이라고 하니 스웨덴역사에서 중요한 인물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변덕스럽던 날씨는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지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출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속도를 제법내서 달리는 경우가 많으니 자전거가 다니는 길에서는 조심해서 길을 건너야 한다.

 

 

 

 

@ 감라스탄에서 바라본 쇠데르말름 섬 풍경 [스웨덴 여행]

 

 

감라스탄 안쪽으로 잠시 들어갔다가 나왔는데 그세 흐렸던 날씨가 좋아졌다.

여자의 마음처럼 알수없는 스톡흘름의 날씨이다.^^

 

 

 

 

 

멋진 제복을 입고 말을타고 있는 누군가의 동상이 있다. 

스웨덴에서 유명한 인물이겠지?^^

 

 

 

 

 

스웨덴의 첫날 아침부터 천사가 반겨주니 기분이 좋다.^^

 

 

 

 

 

회사나 관공서보다는 레스토랑이나 카페, 각종 기념품점 같은

여행자들을 위한 시설들이 몰려있는 올드타운 감라스탄은 출근시간때지만 한가로운 모습이다.

 

 

 

 

 

배를 타고 가는 사람이 젊었을때의 브레드피트를 닮은 것도 같다.^^

 

 

 

 

@ 조깅하는 사람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 감라스탄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감라스탄의 돌길과 분위기가 이뻐 카메라 셔터에 손이 자꾸 올라간다.

매일 걷는 길이라 그들에게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 일상적인 곳일지 모르지만..

 

 

 

 

 

공중전화 부스도 북유럽 특유의 느낌이 묻어나게 만들어놓았다.

 

 

 

 

@ 감라스탄의 조각상 [스웨덴 스톡홀름 여행]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휴대폰을 보는 사람...

모두가 누군지도 모르고 스쳐가는 사람들이지만,

스톡홀름 풍경의 일부로 기록하기 위해서 사진으로 담아봤다.^^ 

 

 

 

 

 

쇠데르말름 섬 골목길로 들어서니 가끔씩 한두 사람씩 지나갈 정도로 인기척이 없다.

 

 

 

 

@ 감라스탄의 건물들

 

 

감라스탄의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나란희 붙어있다.

스톡홀름은 여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물의 도시라 물과 어우러진 건물들의 모습이 보기 좋다.

바닷물이지만, 짠내가 나지 않아 호수 같은 느낌도 좋다.^^ 

 

 

 

 

 

기차가 쇠데르말름 섬에서 감라스탄으로 들어간다. 순간 기차를 타고 스웨덴 북쪽까지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 여행계획이 차를 렌트해서 스웨덴 북쪽지역을 돌아다니는 거였는데, 시간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포기했다.

여행을 할수록 여행에 대한 갈증이 없어질 것 같지만 오히려 갈증은 늘어만 가는 것 같다.ㅠㅠ

 

 

 

 

 

또다시 날씨가 흐려진다. 숙소에서 우산을 챙겨가지고 나와야 할 것 같다.

변덕스러운 날씨는 스톡홀름을 기억하는 하나의 매개체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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