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인천,경기도

대형 불두상과 다양한 불상이 있는 와우정사 |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반응형


대형 불두상과 다양한 불상이 있는 와우정사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종교는 없지만 산사를 좋아하는 이유는 맑은 공기와 녹색 배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인 것 같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 이런 곳이 있었네 하고 생각했던 곳은 "와우정사".

규모와 독특한 때문에 특별한 사찰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다. 용인에 있어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해서 아름아름 찾아갔다.






 와우정사는 사찰이 주차장 바로옆에 있어 산행을 하지 않아도 편안하게 접근할 수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들어가니 연못을 바라보고 있는 거대한 불두상이 보인다. 불두상은 와우정사를 찾은 이유이다. 

불두상을 보는 순간 나도모르게 입에서 "와우~" 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래서 와우정사인가?^^ 





@ 조형물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이 연못의 이름은 와우연못인데 대형 불두상 뿐만아니라 버섯모양의 바위가 시선을 잡았다. 

그곳에서 주변을 바라보니 건너편에 버섯모양의 건물이 보인다. 





대형 불두상에 가까이 가보니 돌위에 불두상이 올려져있다. 

불두상의 높이만 무려 8미터에 이른다고 하니 어머어마한 크기이다. 

스님이 들으면 기분 나쁠지도 모르겠지만, 게슴츠레하게 눈을 뜨고 있는 모습도 독특했다.^^ 


돌 축대는 큰돌과 작은돌이 어우러져 정교하게 쌓여져있었지만, 

불두상의 무게에도 무너지지 않고 버티고 있다. 이것이 불심의 힘인가~ 대단하기만 하다.  






불두상 뒤로 가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부처님의 머리를 볼 수 있다. 




@ 와우정사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요즘 도심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잠자리도 광합성을 즐기고 있다.




@ 와우정사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불교와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이곳저곳 자리를 잡고있다.




@ 와우정사 [용인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 작은 불상과 동자승 [용인 가볼만한곳]







고목 사이에 동자승과 작은 불상들이 앙증맞은 형태로 자리를 잡고있다. 

모양도 표정도 제각각 다르고 재밌게 꾸며놓아서 순간 사찰의 분위기를 

가볍고 친근한 분위기로 만들어버렸다.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을 것 같다.^^ 





@ 돌탑 [용인 가볼만한곳]




길을 따라가니 작은 돌들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돌탑이 보인다. 이것도 다른 사찰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들이라 독특하게 다가온다. 모든것이 정성이 들어가면 그만큼 인정을 받게되는 것 같다.

돌탑의 이름은 "통일의탑". 평화통일을 기원하기 위한 탑으로 세계 각국의 불교도들이 

가져온 돌을 모아서 쌓은 탑이라고 한다. 





12지 신상이 걸어가는 길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준다. 

자신의 띠가 어디있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찾아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커다란 기암괴석도 보인다. 

다양한 볼거리로 공원을 걷고있는 기분이다.





사찰안에는 불상들이 근엄하게 자리를 잡고있다. 




@ 불교관련 조형물 [용인 가볼만한곳]






통일의탑에 이은 통일의종도 있다. 

많은 사람이 평화통일을 바라고 있는 만큼 살아생전에 평화통일이 이루어질지..

언젠가 이루어질거라 믿는다.^^





@ 와우정사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신라시대의 미륵보살이 생각나게 만든 청동불상은 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다.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졌다.






계단을 따라 열반전으로 올라가니 또다시 나타나는 아름다운 돌탑..

돌로 촘촘하게 쌓여진 풍채도 멋들어지지만, 무엇보다 아름답게 칠해진 단청이 압권이었다.

와우정사는 무엇하나 공들여지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열반전 안으로 들어가니 커다란 와불이 편안하게 누워있다. 

나만의 생각이지만, 잠을 개운하게 자지 않은듯 게슴츠레한 눈빛이다.^^

태국이나 미얀마에서 거대한 와불을 보긴했는데, 

이 와불은 세계 최대의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돌탑들이 정성스럽게 쌓여져있다.

간절히 원하면 언젠가 이루어질꺼라 믿으며...

나도 그위에 돌 하나를 올려보고 소원을 빌어봤다.^^





@ 돌탑 [용인 가볼만한곳]



원뿔 형태의 돌탑들도 불가사의한 형태로 자리를 잡고있다.

바람이 불면 금방 무너질것 같이 아슬아슬하게 쌓여있는 돌들이 신기하다.

마치, 서커스를 보는듯 아슬아슬하다고 할까~ 이것도 불심의 힘일까!!




 

@ 돌탑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불교관련 벽화를 보며 위쪽으로 더 올라갔다. 이번에는 어떤 것들이 나타날까? 

다른 사찰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것들이 많아서 호기심을 자꾸 자극한다.






 돌탑위에 불상이 올려져있다. 이것도 새롭다.^^

불상의 모자가 넓은 것은 불상의 얼굴에 비를 맞지 말라고 해서 저렇게 만들어놓았나?





@ 오백나한상 [용인 가볼만한곳]




 수없이 나열된 조형물이 모여서 무언가 구경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것은 "오백나열상".

조형물이 모두 제각각 다르다. 오백나열상이라니 조형물이 오백개인가?

오백나한은 석가모니 생존시 제자 오백명을 칭하거나 열반 후 결집한 오백명의 나한이나 비구를 가리킨다고 한다.






끝까지 올라가니 불상들이 있다.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주는 산책이었다.^^





내려오는 길에 다른길로 가니 동남아 느낌의 불상이 보인다. 천장의 문양이 색감과 화려하다.

알고보니 태국 왕실에서 기증한 불상이라고 한다. 한곳에서 다양한 형태의 불상을 볼 수 있었다고 할까!





@ 기왓장[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내려오는 길에 다시 솔솔한 재미를 준다. 기왓장에 그림과 글씨를 써놓았다.



 다양한 볼거리로 공원을 산책하듯 돌러보고 나온 와우정사.. 

종교를 떠나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기에도 괜찮은 곳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