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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신길동 맛집] 극도로 매운맛을 원하면, 신길동 매운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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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도로 매운맛을 원하면, 신길동 매운짬뽕

[신길동 맛집] 


회사분이 신길동에 맛있는 짬뽕집이 있다고 퇴근 후 가끔씩 먹으러 가자고 유혹한다.

맛은 엄청 매운데 중독성이 있다고 한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따라가지 않았는데 어느날 신길동을 지나가다가 짬뽕이 생각난다. 

이열치열인데 열마나 매운지 맛도 궁금하고... 그래서 알음알음 찾아갔다.








@ 신길동 매운짬봉 [신길동 맛집] 



역에서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신길역에서 도보로 10여분쯤 갔을까... 

매장 안으로 들어가자 각종 낙서와 벽에 붙여진 종이들이 보인다.

어떻게보면 지저분하기도 하고 어떻게보면 정겨운 모습이다.






사고발생시 책임없다는 문구가...

정말 장난아니게 매운듯.. ㅠㅠ






매운짬뽕 먹고 토하는 분들도 있나보다.. 






주방이다. 

붉은 것은 짬뽕 국물 소수 같기도 하다.




 

@ 김밥 [신길동 맛집] 



김밥과 오뎅국물로 배를 미리 채우며 매운맛에 대비...

김밥은 김밥천국 같은 곳에서 먹는 맛처럼 평범한 맛이다.

매운짬뽕의 매운맛에 대비해서 쿨피스를 미리 사가지고 오는 분들도 있다.

김밥 2,000원




 

@ 매운짬봉 [신길동 맛집] 



그 유명한 매운짬뽕이 나왔다. 홍합이 들어갔고 겉보기에는 그리 매워 보이지 않는다.

매운맛을 내는데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인도고추를 사용한다고 한다.  

인도고추가 청량고추 보다 훨씬 맷다는 방송을 어디선가 본 적있는데 과연 얼마나 매울지 기대가 된다.






국물을 먼저 먹으면 안될듯 싶어 면을 먼저 먹으니 입안에서 매운맛으로 확 달아오른다.

혀와 입안이 얼얼하다. ㅠㅠ 매운맛을 좋아하지만 이정도로 매울지는 몰랐다.

인간이 먹을 음식이 아닌듯.... 그래도 이왕왔으니 먹어야지 하면서 천천히 꾸역꾸역 먹다가 

도저히 먹지못해서 반정도 남겼다. 국물을 마시면 정말 기절할 것 같아 국물은 손도 안됐다.    

진짜 이렇게 매운맛은 처음이다. 이보다 매운맛이 있을려나.. 하루종일 위가 쓰려서 고생했다.ㅠㅠ

아무튼 정말 매운맛을 먹고 싶으면 한번쯤 경험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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