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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stonia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올드타운의 위쪽 도심, 톰페아(toom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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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위쪽 도심, 톰페아(toompea)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여름이지만 위도가 높아서 우리나라의 가을 같이 푸른하늘과 화창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탈린...

덥지않은 날씨에 따사로운 햇살까지 내려오니 걷는것이 즐겁기만 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여행지라도 

날씨가 안좋으면 여행지의 감흥을 제대로 느낄 수 없는데 나는 여행운이 대체로 좋은 것 같다.^^

   

에스토니아 탈린 올드타운의 중심이자 여행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라에코야 광장에서 

볼거리가 몰려있는 툼페아로 향했다. 작지만 매력이 가득한 탈린의 올드타운은 크게 북쪽의 저지대와 

남쪽의 톰페아(toompea)로 나누어진다. 언덕에 위치한 톰페아에는 올드타운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어 탈린을 찾는 여행자는 반드시 거쳐야 할 곳이다. 최고봉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톰페아는 

13~14세기에 건설되었다. 





@ 톰페아와 라에코야 광장 위치





@ 올드타운의 골목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계속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정신이 없던 라에코야 광장을 떠나 골목으로 들어서니 

다소 여유가 느껴진다. 이쁜 집들이 늘어서 있고 야외 카페테라스에서는 여행자들의 이야기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온다. 잠시 가던길을 멈추고 커피 한잔 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으나 

조금이라도 빨리 톰페아의 풍경을 보고 싶은 것이 먼저다.






제법 유서 깊어 보이는 교회가 가던길을 멈추게 만든다. 

아시아 여행을 하면서 수없이 많은 사찰을 만나 어디가 어딘지 혼동스럽기도 한데 

유럽도 수없이 만나는 교회 속에서 어디가 어딘지 분간하기가 혼동스럽기도 하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끝없이 만나게 되는 교회지만 유럽 건축물의 중심인 만큼 

도시를 여행할 때 유서 깊은 교회 한두개는 꼭 방문하게 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같다.

"또 교회야~" 이런 말을 뱉지만 결국 내부까지 들어가게 된다. 




 


 라에코야 광장에서 10여분 정도 걸었을까~ 붉은색 지붕의 성문탑이 보인다.

사진을 찍으며 천천히 걸어서 실제로는 더 빠를 것이다.

 성문탑은 1380년도에 건설된 건물이라니 수원화성 보다 400여년은 빨리 건설된 건물이다.

이 문을 통과해서 언덕을 오르면 톰페아에 들어서게 된다.






 날씨가 좋으니 거리의 카페나 레스토랑의 야외 테라스는 손님들로 북적인다.

이런 풍경을 보면 자꾸 흘깃흘깃 쳐다보는 것은 그들 속에서 같이 여유를 즐기고 싶었던 것 같다.




 

@ 톰페아 거리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톰페아에 도착했다.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뽀족한 첨탑이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어준다.





빨간색 지붕을 이고있는 성곽이 동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모습이다.

당시에 성곽을 지을때 관광까지 염두해 두고 지은건지?

후손들은 조상의 노고에 항상 감사해야 할 듯 싶다.^^





@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양파 모양의 돔이 아름다운 곳은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러시아가 에스토니아를 지배하던 시절에 지어진 19세기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다.

양파 모양의 돔이 있는 성당은 많이 접해보지 못해서 그런지 흥미로웠다.

성당 한쪽이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100% 느끼지 못했지만 

성당 주변을 한바퀴 빙돌며 아름다움에 취해본다.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의 가까운 거리에 돔 교회가 있다. 

수수하고  금욕적인 루터파 교회로 14세기에 건설된 곳이다.

겉은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이 더 화려하지만, 관광객들이 더 붐빈다.

돔 교회의 탑에서 올드타운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고 

귀족과 길드들의 화려한 문장과 묘비가 있는 내부가 아름답기 때문인 것 같다.




 

@ 기념품점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관광객이 모이는 곳에서 어김없이 볼 수 있는 것은 기념품점. 마그넷과 스노우볼을 샀다. 

마그넷과 스노우볼을 볼 때마다 종종 에스토니아의 추억을 잠시나마 떠올린다고 할까~





 중세시대의 복장을 입은 사람을 보니 순간 중세시대의 영화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전망대에서 무언가 홍보를 하고 있었다.






갑자기 소나기가 솓아졌다. 우산이 없어서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한차례 쏴악 솓아부은 비는 대기를 더욱 깨끗하게 만들었고 톰페아 언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올드타운의 풍경은 동화속 모습처럼 아름다웠다. 역시 날씨운이 따라주었다.^^

돔 교회 옆의 코흐트(kohtu) 거리를 따라가면 전망대에 도착 할 수 있다. 

2곳의 전망대가 있으니 한 곳만 보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






납작한 돌이 깔려있는 골목길에 빗물이 고였다. 

거리가 이쁘니 빗물에 반영된 거리의 모습도 이쁘다.^^






알록달록한 건물들 사이에서 발견한 유일한 분홍색 건물... 색감과 건물규모가 튀는 건물이다. 

뭔가 특별한 건물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알고보니 의회라고 한다. 18세기 건물로 바로크양식이다.






의회는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 맞은편이 자리잡고 있다.





@ 올드타운의 성곽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올드타운을 감싸고 있는 성곽은 빨간색 지붕과 어우러져 

위풍당당하거나 위압스러운 모습보다는 아기자기하고 이쁘다.  

캐나다 퀘벡시티의 올드타운에서 느꼈던 성곽의 느낌이랄까~

왠지 성곽에서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가 걸어나올 것만 같다.




 


톰페아를 한바퀴 돌고 다시 라에코야 광장으로 향하는 길...

여러갈래의 길이 있지만 왔던길을 다시 가는 것보다 다른 길로 가는 것이 좋다.

하나라도 더 다른것을 보고 새로운 것을 찾으려는 여행자의 마음이라고 할까!


걷는 중에 톰페아에 올라가면서 보인 교회 첨탑이 뽀족하게 솟아있다. 

하늘에 주사를 놓는 것 같다고 할까~ ^^






톰베아 언덕에서 내려오비 노란색의 교회가 보인다. 

노란색을 보니 노란색의 건물이 유난히 많았던 베트남 호이안을 떠올리게 한다.

설마 베트남 이주민들의 교회는 아니겠지?^^




@ 올드타운 [에스토니아 탈린 여행]



내려오니 톰페아에서 보았던 알렉산더 네프스키 성당이 보인다. 

알고보면 얼마 안 떨어진 거리인데 처음 걷는 거리라 생각보다 멀게 느껴졌던 것 같다.

삼각형 형태의 지붕을 가진 세 건물은 마치 자매라도 되듯 다정하게 서있다.






 다시 라에코야 광장으로 들어선다. 올드타운의 중심이라 여러번 거치는 것 같다. 

일몰과 야경을 전망대에서 보기위해 톰페아는 어두워지기 전에 다시 올라가야 할 것 같다.

낮의 풍경만큼 밤의 풍경도 운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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