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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roatia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올드타운의 차분한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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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타운의 차분한 밤거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에서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까지는 200여 키로...

거리상으로는 차로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시내까지 진입하려면 2시간 반에서 3시간 정도는

잡아야 하는 거리이다. 블레드호수에서 다소 늦게 출발해서 자그레브에 도착하고 숙소를 잡으니 밤 10시 정도...

블레드호수에서 부터 내린비는 이곳까지 이어진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흐린날는 거리를 을씨년스럽게 만들어버린다.

점심을 늦게 먹긴했지만, 저녁도 안먹은 상태이고 올드타운의 야경도 볼겸해서 올드타운으로 걸어올라갔다.

올드타운 바로 옆에 숙소가 있어서 도보로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다.

 

 

 

 

@ 반옐라치치 광장과 자그레브 아이 위치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 자그레브 아이

 

올드타운의 반옐라치치 광장에 도착하니 저녁 10시가 넘은 시간... 우리나라 같으면 2차, 3차로 이어지며

한창 분위기가 익을 시간이지만, 이곳의 거리는 한산하기만 하다. 어짜피 자그레브는 플리트비체를 가기위해서

거쳐가는 도시라 크게 비중을 두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밤늦게 도착해도 별로 아쉬울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언제 다시 올 지 기약할 수 없는 이곳의 야경을 최대한 즐기고 싶었다. 그래서 올드타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 

자그레브 아이(Zagreb Eye)에 올라갔다. 반옐라치치 광장에 있는 자그레브 아이에 올라가니 깔끔한 분위기의 카페이다. 

올드타운의 전망을 제공하는 대신 입장료(20쿠나, 1쿠나 = 약 180원)가 있으며 2유로 정도면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너무 늦게 왔나?ㅠㅠ 자그레브 아이에서 내려다보는 올드타운의 야경은 반옐라치치 광장방향만 조명이 괜찮고

나머지는 방향은 어두운 편이라 기대치를 밑돌았다. 일몰 시간전에 와서 일몰과 야경까지 보면 좀 더 괜찮지 않을까싶다.   

 

 

 

 

 

자그레브 아이에서 1시간쯤 있었을까!! 자정이 가까워온다. 자그레브 아이에서 내려오니 피자집이 보인다.

이름은 "Mocca pizza". 이곳 피자의 크기가 엄청나다. 피자 한판이면 성인 4명이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것 같다.

인기가 많아서 늦은 시간에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2조각 크기만한 피자 한조각(10쿠나, 약 1800원)을 사서 먹으니 

크기도 크지만 맛도 좋다. 인기가 있는 이유다. 

 

 

 

 

@ 트램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여행]

 

 

 

숙소로 걸어가는 가는길... 늦은 시간이라 거리는 한적하다.  

늦은 시간에도 트램은 왔다갔다하며 서민의 발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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