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충청도2015. 5. 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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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쭉이 이쁘게 핀, 공세리성당

[아산 가볼만한곳]


충남 아산으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공세리성당.. 

종교는 없지만 공세리성당은 우리나라 순교의 역사를 담고있는 유서깊은 성당이며 

그 아름다움으로 인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성당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사랑과 야망", "에덴의 동쪽" 등 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화창한 하늘이 기분을 좋게 만든다.

여행자는 어떤 날씨도 즐겨야 하지만, 이왕이면 날씨가 좋아야 더 즐거운 법.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리니 화사한 꽃들의 잔치에 눈이 즐겁다.

분홍색, 하얀색, 붉은색 등의 다채로운 자연의 색에 눈이 호강한다.






 주차장에서 걸어올라가니 오래된 보호수 옆에 공세리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1890년에 건립되었으니 120년이 넘은 유서 깊은 성당이다.

2005년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선정했다고 한다.


"아~ 그럴만하군~" 긍정의 표시로 고개를 끄덕여본다.






붉은색의 벽돌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준다. 가까이 다가가니 건물은 더 위풍당당하다. 

120여년된 건물의 단아함과 아름다운에 감탄사가 터진다.






성당 옆으로 가니 커다란 보호수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보호수는 느티나무로 높이는 31미터에 이르고 수령이 380여년된 오래된 나무이다.





@ 공세리성당 [아산 가볼만한곳]






봉헌된 납골식 순교자 현양탑이다. 이곳에는 순교자 23분의 묘석이 모셔져있는 곳이다.

순교자 분들의 희생과 노력이 있기에 오늘날 천주교가 한국에서 이렇게 뿌리를 내리지 않았나 싶다.






 화사한 꽃들과 나무로 둘러싸여 성당은 더욱 빛을 발한다.






 붉은색 벽물로 이루어진 오래된 건물은 성지박물관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1,500여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천주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보는데 오래 걸리지 않으므로 천주교를 믿지 않아도 잠시 들려봐도 괜찮을 것 같다.






 성당이 위치한 곳의 부지는 예로부터 충청도 일대에서 거둔 세곡을 저장하던 

공세 창고가 있었으며 300여년 동안 운영되었다.






성당 내부가 궁금해서 잠시 들어가봤다. 

아직도 예배를 보는 곳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당에서 나오니 마치 땅의 기를 빨아 먹을 것 같은 거대한 뿌리가 보인다. 보호수의 뿌리이다. 

300년이 넘는 오래된 보호수인만큼 뿌리의 굵기가 예사롭지 않다.

캄보디아 앙코르유적지인 타프롬에서 보았던 나무들의 뿌리가 생각나게 만든다.






수많은 사진가들의 모델이 된 성당...

나또한 사진으로 보고 언젠가 사진으로 담고 싶었던 성당이었다.





@ 마리아상 [아산 가볼만한곳]





@ 철쭉 [아산 가볼만한곳]



 성당 주변으로 꽃들이 많이 피었지만 그중에 철쭉이 가장 눈에 띈다.

이쁘기도 하지만 가장 많이 핀 꽃이 철쭉이다.

누군가의 블로그에서 꽃이 피는 봄에 공세리성당이 가장 이쁘다고 하던데 그말에 수긍이 가게 만든다.






성당 주변으로 순례길이 있고 예수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각상들이 보인다. 

급하게 성당만 보고 가지말고 성당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푸르름 속에 순백의 순수한 모습으로 서있는 성모 마리아상...






성당의 정면 모습만 사진으로 봤는데 철쭉과 각종 꽃들이 만발한 산책로도 괜찮고 

커다란 보호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실제로 와보니 아름답기로 알려진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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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큐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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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멋지게 잘 담으셨습니다^^

    2015.05.20 06: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거대한 고목뿌리가
    세월의 흔적을 알려주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성당입니다.. ^^

    2015.05.20 07:33 [ ADDR : EDIT/ DEL : REPLY ]
  3. 알 수 없는 사용자

    성당 모습을 보면 언제나 조용하니 먼가 느껴지네여 전 종교인은 아니지말 잘 보고 가네여

    2015.05.20 08:16 [ ADDR : EDIT/ DEL : REPLY ]
  4. 예전에 겨울에 안개자욱한 공세리 성당을 다녀왔던 기억이 나는군요. ^^

    2015.05.20 08: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어디선가 많이 본 곳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드라마나 영화에서 많이 나온 곳이었군요.
    종교시설의 성스러운 분위기도 느낄 수 있으면서, 한편으로는 봄꽃들 때문에 로맨틱한 느낌도 있네요.
    굳이 천주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들려돌만 한 거 같아요.

    2015.05.20 10: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알 수 없는 사용자

    저도 한번쯤 담아보고 싶네요
    성당이라고 하지만 뭔가 위풍당당한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요 ^^

    2015.05.20 11:42 [ ADDR : EDIT/ DEL : REPLY ]
  7.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입니다 :) 철쭉이 아름답게 활짝 핀 공세리 성당에 다녀오셨다니 기억에 오래 남을 경험이 되셨겠어요.
    시원시원하게 찍힌 사진들도 아주 아름답습니다, 덕분에 잘 구경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블로그에도 다양한 문화 이야기가 많이 있으니 한번 놀러오세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2015.05.20 1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세진애비

    와우! 내고향 인주, 공세성당 힐링당하기(?) 좋은 곳이죠. 조용하고 내공이 느껴지는, 감사드려요.

    2015.05.21 16:10 [ ADDR : EDIT/ DEL : REPLY ]
  9. 꽃나무로 둘러쌓인 공세리성당, 사진을 보고 있으니 편안한 느낌이 드네요. ^^

    2015.05.21 16: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공세리 성당에서 미사를 보기도 하네요^^
    정말 예쁜 성당이네요~

    2015.05.21 1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