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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미얀마 인레 여행: 머리깎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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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깎는 아이

[미얀마 인레 여행]

 

아직까지 미얀마 자유여행자들만 찾는 해발 875m에 자리잡은 낭쉐는 

인레호수에 자리잡은 조용한 마을로 인레호수를 방문하기위한

여행자들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시골스런 분위기를 풍기지만, 인레호수를 찾아 자유여행자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여행자들을 위해서 서구적인 요소도 곳곳에 갖추고 있다.

 

낭쉐에서 인레호수 보트투어를 하니, 다음날 오전에는 별다른 스케줄이 없었다.

작은 마을이라 별다른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걸어보기로 했다.

가벼운 산책으로 시작한 아침에 정겨움이 넘쳐나는 재래시장도 보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지인의 모습도 눈에 띈다.

 

그런다가 돌아다니다가 허름한 이발소에서 이발하는 아이를 발견했다.

낯선 이방인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으니 불편하고 어색한듯 

입술이 살짝 위로 올라간 아이의 표정이 귀엽기만 하다.

 

지금은 그나마 조용한 편이지만, 매력적인 요소가 많기에

더 많은 관광객으로 언젠가 시끄러워질지도 마을..

그러나 아직까지는 한적하고 평화스러운 마을이 사랑스럽기만 하다.

 

 

- 인레, 미얀마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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