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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미얀마 바간 여행: 노젖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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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젖는 아이

[미얀마 바간 여행] 

 

미얀마의 고대유적지를 간직한 바간. 

그곳을 가로지르는 바간의 젖줄 이라와디강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새벽에 숙소를 나왔다. 

강에 이르자 모터로 움직이는 보트에 올라탔다. 

모터로 움직이기마 정박하거나 출발시에는 세밀한 조정이 필요해서 대나무봉을 이용하는데 

대나무봉을 잡고 힘겹게 노를 젖는 12살의 소년이 안타까워 보였다.


(소년) “저는 부모님이 없어요”

(나) “그럼, 학교도 안가고 일하는 거야?”

(소년) “네. 어깨가 강해서 짐을 잘 들을 수 있어요. 먹고 살 수 있어요”


미얀마의 아이들은 가난하다는 이유로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벌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미얀마에 갔다온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아직도 힘겹게 살고있을 것 같은 소년이 떠올라 마음이 짠해진다.



- 이라와디강, 바간, 미얀마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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