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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함께 걷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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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는다는 것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노르웨이 북극권에 위치하며 몇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로포텐제도를

드라이브하는 것은 혼자지만 즐겁기만 하다.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아릉거릴때마다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는 일을 반복하다가 

밀가루를 뿌려 놓은듯 고운 백사장에 반원을 그리며 휘어진 아름다운 해변이 보인다.

해변 뒤로는 로포텐제도 특유의 피오르드로 이루어진 산들이 뾰족뾰족 날카로운 산세를 들어내고 있다.

풍경이 잘 보이는 곳에 전망대겸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차를 멈추고 잠시 쉬어갔다.

 

해변에는 그 넓은 백사장을 전세낸듯 한쌍의 연인(?)이 걷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혼자 여행이 익숙하고 편하다가도 연인이 다정하게 걷는 모습을 보면

혼자의 여행이 좋은것인가 하는 의문을 종종 가지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어딘가를 걷는다는 것...

혼자만의 추억으로 남는것이 아니라,

그 추억을 사랑하는 사람과 공유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 

 

-  로포텐제도, 노르웨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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