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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충청도

서천여행: 한산모시관, 서천8경 중 3경 (서천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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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천8경 중 3경, 한산모시관

[서천여행, 서천 가볼만한곳]

 

모시는 더운 여름철 시원하고 가벼워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데, 

모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모시 제품을 엿볼 수 있는 한산모시관을 찾았다.

한산모시관은 서천8경 중에 3경이라고 한다. 

 한산모시관은 서천의 대표적 특산품인 한산모시의 맥을 잇고

모시 원산지를 명소로 가꾸어 한산모시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서 건립되었다.

  

 

한산모시관으로 다가가니 한옥이 살며시 엿보인다.

  

 

종합안내도이다.한산모시관은  한산모시전시관, 공방, 농기구전시장, 모시텃밭, 한산모시홍보관 등으로 이루어졌다.

  

 

 @ 관람시간과 관람료 [서천 가볼만한곳]

  

 

 @ 안채(시연공방)

 @ 토속관과 매기공방, 공방

 한옥과 초가집으로 이루어진 건물들이 눈에 띈다.

공방과 토속관이다.

 

 

깻잎같이 생겼는데 모시풀이다.

모시를 만들기위한 원재료로 줄기에서 섬유세포를 뽑아내어 모시가 만들어진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하다.

  

 

@ 한산모시전시관

한산모시전시관 부터 둘러봤다.

한산모시관은 한산모시와 관련된 역사적, 근,현대적 자료가 있는 곳으로 모시에 대해 이해를 하고 배울 수 있었다.

 모시는 한산에 사는 한 노인이 건지산에 약초를 캐러 올라갔다가 유달리 깨끗하고 늠름한 산초가 있어

껍질을 벗겨보니 보들보들한 속껍질이 있었는데 이것이 모시짜기의 시초가 되었다는 것이다.

모시짜기 기술의 최고 전성기는 고려시대를 꼽는데 이때부터 한산은 모시로 유명했다고 한다.

 한산모시의 특성은 올이 가늘고 짜인 직조상태가 좋아 통풍성과 땀 흡수력이 좋으며, 색깔이 희고 고결한 기품을 나타낸다.

질감에서 깔끔함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입을수록 윤이나며 색깔이 희어져서 언제나 새 옷 같은 느낌이 든다.

인체에 무해한 자연 그대로의 섬유.

 

 

 @ 안채(시연공방) 

 @ 모시짜는 모습

 시연공방에 들어가니 어르신들이 모시를 짜고 있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하나하나 섬세하게 모시를 짜는 모습을 보니

모시가 노동에 비해서 결코 비싸지 않다는 것이 느껴졌다.  

 초대 무형문화재 문정옥님을 이어 현재는 방연옥님이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나상덕님이 충남무형문화재 제 1호로 지정되어 기술을 잇고 있다.

 

한산모시의 제작과정이다.

태모시 만들기 -> 모시째기 -> 모시삼기 -> 모시날기 -> 모시매기

-> 꾸리감기 -> 모시짜기

  

 

 

 @ 모시제품

 한산모시 홍보관에는 다양한 모시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있었고 모시공예체험장도 있다. 

모시로 만든 각종 옷 부터 침대시트까지 있는데 모시로 만든 청바지도 있다. 여름에 정말 시원할 것 같다.^^

  

 

 @ 모시 짜는 여인상

어르신들 빼고 모시에 관심있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러나 주변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리것이  정성을 들여 힘들게 만들어지고 다양한 제품으로

 완성된 모습을 한번쯤은 보면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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