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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충청도

제천 체험, 레져, 맛집여행: 산야초마을, 꽃단지마을,누리마을 빵카페 (제천여행코스, 제천 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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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체험, 레져, 맛집여행

[제천여행코스, 제천 가볼만한곳, 제천여행, 산야초마을, 꽃단지마을, 누리마을 빵카페]

 

제천은 처음 가는줄 알았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예전에 가봤던 월악산, 박달재가 제천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무작정 다녀서 여기가 어느 도시인줄도 모르고 다닌 것 같다. 

드라이브를 좋아해서 차로 국내 구석구석을 다닌 형님이 제천의 도로가 가장 좋았다니 

궁금하기도 해서 덥지만 제천으로 가기위해 카메라 장비를 간단히 챙기고 아침을 일찍 시작해본다.

 

 

 

 

 


 터보트

  
 

제천에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청풍호, 제천의 명소중에 청풍호가 빠질 수 없다.

청풍호는 가뭄으로 인해 물이 많이 말라있는 상황이라 수위가 낮았다.

 

 

 

 

여름휴가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 중에 하나가 물놀이인데, 청풍호에도 물에서 즐길수 있는 수상레포츠가 여러개 있다.

바나나보트, 수상스키, 모터보트, 웨이크보드, 수상오토바이, 바나나보트, 땅콩보트, 바이퍼 등의 여러개의

수상레포츠가 있지만 그 중에서 스피드가 있는 모터보트를 즐겨보았다.

모터보트를 즐기기 위해서 모토보트를 타고 청풍호 위에 만들어져 있는 베이스캠프까지 이동한다.

 

 

 

 

 

 

 

 베이스캠프에는 수상레포츠를 위한 여러가지 장비가 준비되어 있다. 

물에서 즐기는 것을 좋아하면 분명 매력적인 곳임에 틀림없다.

물에 대한 죽음의 공포를 두번 경험해서 그런지 물에 들어가는 것이 꺼려진다.

모터보트 같이 물 안묻히고 즐길 수 있는 수상레포츠가 좋은 이유이다.^^

 

 

 

 

 

 

 

 모터 보트에 6명이 올라탔다. 속도를 내기 시작한 모터보트를 시원하게 청풍호를 가로지른다.

직선으로 달리지 않고 지그재그로 달릴때는 시원함을 넘어 오싹하기 까지 하다. 막판에는 다소 속이 울렁거리기까지 했다.ㅠㅠ

 

모터보트를 타며 바라보는 청풍호의 산세는 수려하다.

산만있거나, 호수만 있는 풍경 보다는 산,호수가 같이 어우러진 풍경을 더 좋아하는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동안 모터보트에서 보이는 풍경은 내 안에 머물던 스트레스를

순식간에 날려버렸다.  현대인은 스트레스를 빨리빨리 해소시켜 줘야 장수한다.^^

 

 

 


수상스키(1회, 아웃보드) 25,000원, 웨이크보트(1회, 아웃보드) 25,000원

땅콩보트 20,000원, 바이퍼 20,000원, 바나나보트 20,000원, 수상오토바이(10분) 50,000원

모토보트(10분, 한배기준, 5명까지 탑승가능) 50,000원 

 

 

 

 

 주소: 충북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169-6

전화: 043) 642-5020

 

 

 

 

 

 


 

 천연염색 체험


 

천연염색을 체험 할 수 있다면? 아마 남자 보다는 여자들이 관심이 더 많을 것이다.

제천 산야초 마을에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어 그곳으로 이동했다.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인가? 산세가 수려해서 월악산인줄 알았는데 제천 제5경이라는 금수산 봉우리이다

산야초 마을은 산세가 수려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주변에 이쁜 꽃들을 찾아 담느라 더위를 잠시 잊어본다.

 

 

 

 

 


 


 

검둥이도 더운 날씨가 참기 힘든듯 혓바닥을 내밀고 있다.

 

 

 

 

 


 

 

<쪽> 이라는 이름의 식물이다. 파란색으로 염색하는데 쓰이는 식물이다.

 

 

 

 

 


 


 

염색에 관한 설명을 들은 후 각자 손수건을 하나씩 나누어준다. 

손수건을 다양한 형태로 접거나 돌돌말아 고무줄로 묶거나 나무 젖가락으로 누른다. 

고무줄이나 나무젖가락으로 누른 부위가 모양을 만든다.

 

 

 

 

 

 

 

그리고 쪽잎으로 만든 염색물에 손수건을 20여분 담그면 끝. 

 

 

 

 

 

 

 

20여분 정도 담갔다가 꺼내니 모양이 나왔다. 오묘한 모양이다.

다른분들은 별, 하트, 암모나이트 등의 다양한 모양을 만들었다.

손수건에 나타난 모양을 보니 남녀 불문하고 한번쯤 해보면 재밌는 체험이라는 생각이든다.

제천에서의 기념품이 하나 생겼다.^^

 

 

 


천연염색 체험비용

-손수건 5,000원  -스카프 20,000원  -티셔츠 15,000원


 


 



홈페이지 http://sanyacho.go2vil.org/


 

 

 


 


 산야초정식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염색체험을 하다보니 점심시간이 흘쩍 지나갔다.

염색체험을 하다보니 배고픈것도 몰랐던 것이다.

 

 

 

 

 

 

식사를 하러 이동한 곳은 산야초마을에서 운영하는 식당. 이곳은 미리 예약을 해야 식사를 할 수 있다.

주변에서 생산되는 나물과 약초로 만든 식사라 소화가 잘되고 몸에도 좋은 웰빙푸드라 할 수 있다. 

배가 고파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던 시골밥상이다.

가격 12,000원

 

 



한방백숙 45,000원, 한방수육 12,000원, 산야초백반 6,000원 


 

 


 

 

 



 꽃단지마을의 모노레일 체험


 

꽃단지마을. 이름이 이쁘다. 우선 꽃이 이곳저곳 피어있는 마을을 연상해 본다.

그러나 꽃단지마을은 사장님이 5년동안 만들어온 모노레일을 탈 수 있는 마을이다.

 

 


 


 

입구에 도착하니 우리안에 무언가 있다. 처다보니 노루새끼 두마리가 있다.

우와..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 탄성이 터졌다. 부모를 잃어서 보호해 주는 것이라 한다.

 

 

 

 

 

 

 @ 모노레일 [제천 가볼만한곳, 제천여행코스]

 

 

산악지역을 오르는 모노레일이라고 해서 직접보니 조금은 실망이다.

일반적인 모노레일이 아니라 경운기의 모터를 이용한 모노레일이다.

타고가다가 멈추는 것은 아닌지, 경사를 못 올라가는 것은 아닌지.. 

이런 불안한 마음도 엄습해온다. 한편으로는 독특해서 재밌을 것도 같다.

 

 

 

 

 


 

 

모노레일을 타고 팔각정이 있는 정상까지 25분 정도를 올라간다. 

초반에 급경사를 따라 올라갈때는 스릴감이 있었으나 날씨도 덥고 비슷한 풍경이 연속되니 조금씩 지처간다.

덥거나 비오는 날을 대비해서 모노레일 위에 지붕이 있었으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본다.

 

 

 

 

 

 

  @ 사람 옆모습을 닮은 월악산 [제천 가볼만한곳, 제천여행코스]

 

 @ 김연아나무

 

25분 정도 올라간 후 모노레일이 멈춘곳은 팔각정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더위에 다소 지쳤는데 시원한 막걸리가 준비되어있다. 

팔각정 옆에는 멋드러지게 휘어진 소나무가 있는데 <김연아나무>라고 한다.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을 타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설명을 듣고나니 그럴듯하다.^^


팔각정에서 바라 보이는 풍경은 눈이 시원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인데 

왼쪽에는 사람 옆얼굴 형상처럼 보이는 월악산이 보이고 정면에는 산수화 같은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진다.

늦가늘에 오면 정말 아름답겠지! 혼자 중얼거려본다.

 

 

 

 

 

 

 

 

모노레일은 팔갈정을 뒤로한채 이번에는 철길을 따라 30여분 정도 내려간다.

급 내리막길이 주기도 하지만 구간이 다소 길다. 내려가는 길에 염소, 노루가 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핀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직은 미흡한 부분도있지만 계속 정비 중이니 시간이 흐르면 

좀 더 좋은 장소로 거듭날 수 있을거라 믿는다. 여름에는 썬크림, 모자, 양산을 미리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주소: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 산19번지

전화: 043) 653-0880


 

 

 




 누리마을 빵카페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더위로 인해 제천 체험, 레져여행의 막바지에는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쐐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은 마음이

마음속에서 슬슬 일어나고 있었다. 시골에 분위기있는 근사한 카페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지만..

 

 

 

  @ 누리마을 빵카페 [제천 가볼만한곳, 제천여행코스]

 

 

시골길을 달리다가 나타난 <누리마을 빵카페>. 시원한 음료수를 마실 생각에 반갑기만 하다.

누리마을빵카페는 담쟁이넝쿨이 분위기를 더욱 이쁘게 해주는 빈티지스타일의 빵카페로

비영리민간단체인 제천의 농촌공동체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운영된지 4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건물에는 벽화가 그려져있고 담쟁이넝쿨이 벽에 기대어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다.

 

 

 

 

 

 

 

빵카페는 3분이 운영하고 있는데

로컬푸드, 친환경 먹거리 체험 및 교육, 결혼이주여성의 마을 일터,

지역 사랑방, 작은 음악회 등의 지역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용도로 이용되어 지고 있다.

 

 

 

 

 

 

 

카페 내부도 빈티지스럽다. 

피아노도 있고 서적들도 있어서 북카페 역할도 한다.

 

 

 

 

 

 

 

오미자차와 직접 수제로 만든 빵이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서 항상 눈이 피로한데 눈에 좋은 오미자차는 자주 마셔줘야 한다.^^

유기농밀가루로 만든 빵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으며 시원한 오미자차는 더운 날씨에 갈증을 해소시켜준다. 

 

 

 

주소: 충북 제천시 덕산면 도전리 444-4번지 누리마을 빵카페 

전화: 070-8901-0482

 

 

  


마치며...

풍주한 자연자원으로 인해 풍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제천이지만, 몇가지 체험을 통해서 제천에 대해서 좀 더 이해하게 되었고 

변화하고 발전하려는 농촌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마음속으로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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