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 장의 사진
2017. 5. 23.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여행] 비오는 날의 살토그란데 폭포
비오는 날의 살토그란데 폭포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여행] 아르헨티나의 엘 칼라파테에서 출발한 버스는 칠레 국경선을 넘어 토레스 델 파이네로 향한다. 너무 멀어 먼 훗날에야 기약했던 남미 여행을 무리하게 추진하게 만든 가장 큰 공신 토레스 델 파이네.. 눈을 시원하게 만드는 만년설과 어디에서도 보기힘든 토레스 델 파이네 만의 독특한 형태의 봉우리들을 직접 두 눈으로 보게 된다는 설레임으로 밤잠도 설친것 같다. 그러나 워낙 날씨 변화가 심해서 좋은 날씨를 만나려면 복불복이라는데 새벽부터 내린비는 끄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도로는 비포장도로가 이어져 속도도 느리고 승차감도 안좋다. 더군다나 비가오니 버스 천장으로 비가 흘러들어와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버스에서 나는 냄새는 매시껍다. 안좋은 날씨에 주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