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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울

서울숲 단풍 (서울 가볼만한곳, 서울 단풍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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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단풍

[서울 가볼만한곳/서울 단풍명소]

 

서울숲은 2005년 개장했을때 방문하고 오랜만이다. 8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으니.. 

개장했을때 주말에 방문하고 적잖은 실망을 했다.

당시 언론홍보로 몰려든 인파로 인해 사람들로 북적여 한적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

단지, 크게 조성된 공원이라는 느낌만 강하게 와닿았다. 

그 때 이후로 실망이 컸는지 시간을 내서 찾지 않했던 서울숲이다.

 

늦가을 숲과 나무가 조성되어 있는 곳은 어딘들 좋지 않겠냐마는

불쑥 닫고있던 마음을 열고 서울숲을 찾아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전철역에서 내려 한참을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서울숲역이 생겨 역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을 찾게 만든 이유중의 하나인것 같다.  

 

 

 

 

 

 

 

겨울과 가을의 사이라 이제 당분간 거리에서 꽃을 보기 힘들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지

붉은 국화꽃이 활짝핀곳을 보니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이끌린다. 

 

 

 

 

 

 

 

꽃이 싱그럽게 핀 곳에 아직까지 나비를 볼 수 있었다.

겨울을 준비하는지 이꽃 저꽃을 분주하게 옮겨다닌다. 

 

'열심히 준비해야지 겨울 따뜻하게 보내. 내년 봄에 보자^^'

 

 

 

 

 


 @ 사슴 [서울 가볼만한곳/서울 단풍명소]

 

 

사슴이다!!

예전에는 몇마리 없었던 사슴도 그동안 개체수가 증가했는지 대가족이 되어있었다.

 

'날씨가 추워지니 감기조심하고 따스한 내년봄에 보자구나'

 

 

 

 

 


 

누런 황금빛 단풍에 이끌려 접근해보니 의자도 배치되어있고

잠시 망중한을 즐기기에 좋을것 같은 장소가 보인다.

 

 

 

 

 

 

  @ 은행나무 [서울 가볼만한곳/서울 단풍명소]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단풍으로 누렇게 물든 황금빛 은행나무가 장관이다.

가늘지만 길다랗고 촘촘하게 뻗은 은행나무 군락이 눈을 호강하게 만든다.

늦가을에만 볼 수 있는 축복이다.

 

이 아름다운 장면에 반했는지 이곳에서 영화촬영을 하고 있었다.

대형 선풍기를 작동시켜 낙엽이 날리는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는데

힘없이 달려있던 단풍들도 덩달아 떨어지는것 같아 안타깝기만 하다.

 

 

 

 

 

 

 

넓은 잔디밭에 나홀로 서있는 왕따나무(?)는 눈에 더 잘띄지 않을까!!

왕따보다는 사랑을 독차지하는 나무라고 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보는 시선에 따라 거지에서 왕자가 될 수 있기에 좋게 바라보고 좋게 생각하자..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서울숲은 편안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있었다.

서울시민이 사랑하는 공원 중에 하나인 이유를 직접보니 몸소 느낄수 있었다.

늦가을을 눈으로 보며 느끼며 만끽하고, 순간을 카메라에 담기도한 행복한 시간이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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