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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mbodia

[캄보디아여행/앙코르유적] 죽은 육신의 그림자라는 뜻의 쁘레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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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육신의 그림자라는 뜻의 쁘레룹

[앙코르유적/캄보디아여행]

 

평온한 아침을 맞이한 반띠아이 쓰레이를 뒤로한채

툼레이더의 촬영지 타프롬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사원 윗부분에 잡초들이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는 붉은빛의 웅장한 사원이 보인다.

쁘레룹이다. 앙크로와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작지만 하나의 건축물로 봤는때는 꽤 큰 건축물이다.

호기심에 툭툭기사에게 잠시 멈춰달라고 했다.

 

"프놈바켕이 일몰로 유명하지만 저 사원에 올라가면 주변 경치가 내려다보여 일몰이 멋진 곳입니다.

프놈바켕에서 일몰을 감상하시고 다음에 여기서 일몰을 보세요"

툭툭기사는 여기도 일몰이 멋지다고 추천해 준다.

 

 

 

 

 

 

 

 

커다란 나무는 그들에게 그늘을 만들어준다.

40도에 가까운 후덥지근한 날씨는 이곳에서 태어난 캄보디아인에게도 더운것은 마찬가지인가 보다.

우리나라가 이런 날씨라면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꼼짝달싹도 안했을 것 같은데

팔팔하게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여행은 알 수 없는 에너지를 제공해 주는 것 같다. 

 

 

 

 

 

 

 

@ 아이들 [앙코르유적/캄보디아여행]

 

 

 

앙코르유적 어디를가나 눈에 띄었던 엽서나 기념품을 파는 아이들...

쁘레룹 입구에서 제일먼저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불쌍해서 자꾸 엽서를 사줬더니 잔돈이 남아나질 않는다.ㅠㅠ 

 

 

 

 

 

 

 

 

주변을 전망하게 위해서 사원의 계단을 올라갔다

더운 날씨에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것이 힘든듯 서양인들도 잠시 한숨을 고른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니 기자의 파라밋에서 여왕 피라밋을 오르던 일이 생각이 난다.

여행은 다른 여행지의 추억을 가져오기도 한다. 

 

 

 

 

 

 

 

 

\벽에 조각해 놓은 부조가 이곳을 지키는 수호신인듯 능름하게 서있다. 

 

 

 

 

 

 

 

 

사원에 올라 밑을 내려다보니 사원 중심부에 돌로 만들어진 커다른 통이 보인다.

어떤 고고학자들은 이것이 화장에 사용되었을 거라고 믿고 있다고 한다.

화장의식이나 화장한 후의 재를 의미하는 이름 때문에 사원은 장례의식을 치르는 곳으로 추정된다.

 

 

 

 

 

 

 

 

관리 부실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그냥 놔두는건지

사원 윗부분에 다듬어지지 않은 머러처럼 잡초들이 듬성듬성 자라나고 있었다.

오히려 이런 점들이 독특하고 멋스럽게 다가온다.

 

사원은 사각형의 구조인데 시바신의 거처인 메루산을 형상화해 뾰족한 형태로 지어졌다.

 

 

 

 

 

 

 

 

 

 

좀 더 올라가니 계단 넓이가 좁아진다.

사원내부에 무언가 있나보다. 사람들이 안으로 들어간다.

 

 

 

 

 

 

 

 

계단을 타고 끝까지 올라와 사원안을 들어가보니 불상이 여러개있다.

사원안 천장은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무슨 이유가 있을 것 같다. 

 

 

 

 

 

 

 

 @ 쁘레룹 [앙코르유적/캄보디아여행]

 

 

 

 

 

 

 

쁘레룹은 일몰로 많은 사람이 몰리는 프롬바켕에 비해서 덜 복잡하기 때문에 

비교적 한적하게 일출과 일몰을 감상 할 수 있는 장소같다. 

사방이 트여 사원위에서 주변을 조망하기에도 좋으니 반띠아이 쓰레이를 오가는 도중에

잠시 짬을 내서 들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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