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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ambodia

[캄보디아] 프놈펜 - 인류최악의 비극 '킬링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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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에 도착해서 왕궁 주변에 있는 오케이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점심도 안 먹은 채로 킬링필드로 향했다.

킬링필드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ㅡ,ㅡ

가는 도중에 진흙탕 길이 있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카메라 꺼내다가 후드를 떨어뜨려는데

그 것 주우려다가 미끄러져서 엉덩방아 찍는 바람에 바지 뒷부분이 진흙으로 완전히

더럽혀졌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것보고 얼마나 깔깔 웃던지..ㅡ,ㅡ

그리고 진흙탕 길을 가다가 뚝뚝이가 진흙탕 웅덩이에 빠져서 못 나오는 바람에 내려서

뒤에서 열심히 밀어주기도 하고

앞에 가던 오토바이는 미끄러져서 진흙탕에 뒹굴기도 했다.

아무튼 먼지 풀풀 날리는 비포장 도로를 달려 힘들게 도착한 킬링필드.

그곳의 위령탑은 씨엠립 와트마이의 위령탑 보다 훨씬 컸다.

킬링필드의 현장 주변에는 위령탑과 유골이 발견된 구덩이가 여러개 있었다.

이곳에서 약 백만명의 무고한 사람이 학살당하고 전국적으로 2백만명 정도의 캄보디아인이

학살당했다고 하는데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도 무참히 학살당했다고 

하니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무섭고 끔찍했는지 상상조차 할 수도 없고 

상상하기도 싫다.

죄 없이 죽어간 순수한 영혼에 대해 생각하니 마음이 무겁고 숙연해졌다. 

감성적인 한 서양인은 위령탑의 유골을 보다가 눈물을 터트렸다.

당시 프놈펜은 대량학살로 사람이 없는 유령도시였다고 한다.

킬링필드의 현장에는 수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녔는데 슬픈 과거에 상관없이 이곳을

평화로워 보이게 했다.


 

 


 

킬링필드의 입구

입장료 2$

 

 

 

 



 

위령탑에 모셔진 킬링필드 당시에 학살된 캄보디아인의 유골

 

 

 



 

킬링필드 당시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도 무참히 학살 당했다고 한다.

 

 

 



 

위령탑

 

 

 

 



 

킬링필드가 발견됐을 당시의 사진들

 

 

 



 

크메르루즈의 대 학살극으로 희생된 캄보디아인의 유골들이 발견된 곳

푯말에 발견된 희생자들은 머리가 없었다고 적혀 있다.


 

 

 



 

 

킬링필드 주변을 걷다가 발견한 유골 쌓아놓은 곳

섬뜩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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