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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 바라나시 여행] 묘한 느낌으로 다가온 바라나시의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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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느낌으로 다가온 바라나시의 일출

[인도 바라나시 여행]

인도 델리에서 기차로 13시간 만에 도착한 바라나시.
많은 사람에 의해서 회자되는 가장 인도스럽다는 도시이다.

이곳에는 이곳만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일출이 기다리고 있었다.
말로 표현하기 힘든 묘한 신비감이라고 할까!






 

바라나시 기차역에는 여러명의 샤이클릭샤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선해보이고 나이든 분의 샤이클릭샤를 선택해서
숙소로 이동했지만, 엉뚱한 숙소로 데려다 주어서
우연하게 샨티 게스트하우스에 머물게 되었다.






 

샨티 게스트하우스의 몇 개의 방을 보고 선택한 것은 맨 위층 방이다.
방도 깨끗하고 가장 괜찮았던 점은 갠지스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는 것이다.

다음날 누군가 창문을 치고 흔드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을 깼다.
새벽 5시가 약간 넘는 시간이다.
‘누구지 이런 새벽에...??’

창문을 쳐다보니 여러마리의 원숭이들이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다.
창문의 철창을 흔들면서 시끄러운 소리를 낸 것은 다름아닌 원숭이들이었다.^^

바라나시의 일출이 유명하다는 생각이 문뜩 떠올랐다.
카메라를 챙겨들고 샨티 게스트하우스의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 식당은 바라나시의 갠지스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바라나시에 대한 강한 선입견 때문일까!
영혼의 강 갠지스가 내려다보이는 일출풍경은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마치, 수많은 영혼을 위로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하루를 일찍 시작하고 있는 수많은 새들과 그들의 울음소리는
붉게 타오른 일출을 더욱더 신비스런 분위기로 만들어준다.













 

바라나시에 오면 보통 일출 보트를 많이 탄다.






 

묘한 느낌을 발산시키는 일출도 좋았지만,
인도를 여행하고 있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풍경들도 시선을 끌었다.

옥상에 누워서 자고 있는 모습,
갠지스강을 바라보며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
요가를 즐기는 사람...

이 모든 것이 이곳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이다.

옥상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궁금증을 유발했다.
집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저렴한 숙박비를 지불하고 옥상에서 자는 것일까?
파키스탄에 저렴한 숙소로 옥상을 이용하는 것을 
누군가 인터넷에 올려놓은 사진으로 본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바라나시는 종교적인 느낌이 강한 도시이다.







 

갠지스강에 물을 뿌리며, 무언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에서
인도에서 갠지스강의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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