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한 장의 사진

[인도여행/아그라] 내가 본 가장 아름다웠던 건축물, 타지마할

반응형



[인도여행/아그라] 내가 본 가장 아름다웠던 건축물, 타지마할


인도의 아그라를 향해서 열차는 밤새도록 덜컹거리며 달린다.

창가를 통해 들어오는 따사로운 빛에 어설프게 잠들었던 몸이 반응을 보인다.

‘아그라 성이다’ 한 외국인이 소리친다.

눈을 비비고 왼쪽 창가를 바라보니 붉은색의 성이 보인다.

아그라다. 인도의 상징적인 건축물 타지마할이 있는 곳.

아그라역에서 내려 아침 식사 후 싸이클릭샤를 타고 타지마할로 향한다.

차와 사람 싸이클릭샤 등이 얽힌 지져분한 거리 너머에 신 7대 불가사의의

하나인
타지마할이 정말 있을까!! 의구심만 든다.

입구에서 외국인이라고 현지인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타지마할 입장권을 샀다.

타지마할.. 사진이나 영상으로 너무 많이 봐서 식상하지 않을까?

이런 나의 의구심은 내 앞에 서있는 타지마할 앞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건물의 겉면을 두른 하얀색의 대리석은 너무 아름다워 후광이 나는듯하다.

17C에 만들어져 350년이 넘은 건축물이 아직도 이렇게도 번쩍번쩍 하다니..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해 매일 매일 광내듯 닦고 있어서 그럴까!!

타지마할에 얽힌 사랑이야기 까지 겹쳐 그곳에서의 순간이
감동이 넘쳤는지

눈에서는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다. 

기운이 없다. 타지마할의 아름다움이 나의 모든 기운을 뺐어간 듯..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건물을 유럽도 아닌 인도에서 보았다.

타자마할은 정말로 영원히 타지 말아야 한다.(썰렁농담^^) 


- 인도, 아그라, 타지마할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