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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Europe

[그리스여행] 에개해의 진주 산토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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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개해의 진주 산토리니 

[그리스여행]


아테네에서 올림푸스 항공을 타고 약 50여분 만에 산토리니로 날라왔다.

시골 간이역 수준의 산토리니 공항은 운행되는 버스도 없어 산토리니의 중심가인

피라까지 가려면 택시를 불러야 했다. 어쩔수 없이 감수해야 하는 비수기의 단점이다.

피라에서 1시간에 1대씩 있는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절벽을 따라 그리스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촬영한 이아에 도착했다.

쪽빛를 품은 에게해를 바라보며 절벽에 늘어서 있는 장난감 같은 하얀 집들은 CF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이다,









포카리스웨트의 광고로 잘 알려진 산토리니는 기원전 1500년 대규모의 화산 폭발로

섬의 중간부분이바다로 가라앉으면서 지금과 같은 초승달 모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성수기에 대비하려는듯 건물에 페인트칠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건물은 더 하얗게 그리고 창문은 더 파란색으로~

강한 햇빛을 반사시키고 벌레를 방지하기 위해 건물을 하얀색으로 칠했다고 하는데

이제는 관광용으로 칠하고 있는듯 보인다.














이아에 비해서 덜 알려졌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피라는

상점이 몰려있는 산토리니의 중심지이다.




















산토리니에서는 2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첫 번째는 같이 간 동행자와 음료수를 사러 가게에 들어갔다.

음료수를 마시며 이아마을을 어슬렁 걸어다니고 있었는데
가게에 살 것이 있다면서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살 것이 있다고
다시 가게에 들어간다. 이렇듯 세 번을 같은 가게를 간 것이다.

알고 보니 그 가게에서 일하는 종업원이 자신의 이상형 이었다고 한다.

나중에 그리스에서 살고 싶다고 하는것을 억지로(?) 끌고왔다.
^^

그리스에는 미인이 많다.


두 번째는 산토리니는 유명한 관광지라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비수기라 그런지

하루 종일 사람 보기가 힘들었다. 이아에서 본 사람만 손가락에 꼽을 정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남녀가 같이 온 한국인과 마주쳤다.

남자분은 아는척을 해주었는데 여자분은 고개를 돌려 우리를 외면한다.

자세히 보니 여자분이 이름이 알려진 언더그라운드 가수였다.

연예인의 밀월여행(?)인 것이다. 사진을 찍어두지 않았지만 확실한듯하다.

같이 간 동행자 분도 확실하다고..

여행 후 그 연예인 홈피에 들어가 보니 다른 기간은 스케줄이 빽빽한데

그 기간 동안만 아무런 스케줄이 없었다.


연예인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니 누군지 묻지는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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