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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ndia

[인도여행/라다크/레(Leh)] 쉐이곰파, 라다크 왕조의 여름궁전에서 곰파로 바뀐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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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왕조의 여름궁전에서 곰파로 바뀐 곳



헤미스곰파, 틱세곰파를 거쳐 레로 돌아오는 도중에 들른 곳은 쉐이곰파.

레(Leh)에서 남쪽으로 약 15km 떨어져 있는 곳이다.

쉐이곰파도 다른 곰파와 마찬가지로 언덕위에 있었고, 밑에서 올려다 보니

레의 레왕궁과
비슷한 느낌의 건축물이었다.

쉐이곰파는 1945년 라다크 왕조의 여름궁전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얼마나 화려할지 내심 기대를 했다. (지금은 곰파로 바뀌었다)














쉐이곰파를 가기위해 언덕을 오르니 쉐이곰파 바로 앞에 있는 습지가 보인다.

이런 건조하고 척박한 땅덩어리에 습지가 존재하다니 예상치 못한 자연이다.

습지에서는 새들이 한가한 오후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멀리 라다크의 돌산들이 보이고 흰모자를 뒤집어 쓴 히말라야의 설산들도 뾰족하게 그 존재를 드러내 보인다.








다른 곰파와 마찬가지로 쉐이곰파도 계단을 따라 언덕을 올라가야 했다.

여러번 언급했지만 고산지대라 계단을 올라갈 때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올라가길 권한다.








언덕을 오르니 궁전과 곰파가 있다. 

법당에서 염불 소리가 들려 호기심에 들어가려니 입장료가 있다.








입장료를 내고 법당 안으로 들어오니 내부는 7.5m에 이른다는 커다란 좌불상이 모셔져 있다.

틱세곰파의 불상이 여성스러운 화려한 좌불상이라면, 이곳은 남성스럽다.

내부는 좌불상 하나 있고 별다른 볼거리가 없었는데 염불 소리에 낚인 것이다.ㅡㅡ








쉐이곰파는 라다크 왕조의 여름궁전에서 곰파로 바뀐 곳이라 궁전과 곰파가

같이 존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영웅이었던 셍게 남걀왕이 1645년에 건설했는데 19세기에 카슈미르와의 전쟁으로 궁전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보수공사 작업 중이었고 곳곳에 파괴된 흔적이 전쟁의 처참함을 떠올리게 했다.








곰파에서 쉽지 볼 수 있는 마니차.

마니차를 한 번 돌릴 때마다 불경을 한 번 읽는 것과 같다고 한다.








victroy 스투파.

라다크에서 가장 큰 스투파이다. 














라다크의 왕궁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순서대로 쉐이왕궁, 레왕궁,

그리고 마지막 왕궁이 스톡왕궁이다.








쉐이곰파에서 바라본 해질녘 풍광.

해는 산 밑으로 가라않고 빛은 하늘로 뻗어나가고 있었다.







[정리]
관람시간:
 7:00 - 9:00, 17:00 - 18:00
요금: Rs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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