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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roatia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요정의 숲을 거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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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숲을 거닐다 #2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크로아티아 관광사진에 당골로 등장하는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여행을 준비하는 누구나 플리트비체 사진을 접하는 순간 

가보고 싶은 장소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를 가로지르는 배도 타고 

자연을 바로 앞에서 감상할 수 있게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는 순간 

사진을 보고 반해 선택한 것이 옮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 플리트비체 [크로아티아 여행]



헤엄치는 물고기들과 물속이 훤히 비치는 색을 띈 아름다운 호수와 

아기자기한 형태의 폭포를 보며 걸으니 지루할틈이 없다. 


쌓인 침전물은 여러개의 호수를 만들고 호수와 호수 사이는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크고 작은 여러개의 폭포가 형성된다.  중국의 구채구와 닮아 유럽의 구채구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표현하면 플리트비체가 삐질지모르겠다.^^ 구채구를 중국의 플리트비체라 표현해야 할까!

아무튼 같이간 여행동무는 플리트비체에 손을.. 나는 구채구에 손을 들어줬다.

자연이라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두곳다 운좋게도 날씨가 좋았던 것 같다.







도착했을때 조금 흐렸던 날씨는 점점 좋아하지기 시작하더니 

어느순간 쨍쨍해지면  얼굴에 부딪히는 햇살이 다소 따갑기까지 하다. 

물속의 물고기들도 광합성을 즐기는 것이 좋은지 활발하게 돌아다닌다.  

목조로 만들어진 산책로는 아름다운 자연을 거슬리지 않게 하면서 

자연을 잘 관찰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바라보는 위치 또는 날씨, 빛의 굴절에 따라 호수빛은 조금씩 색깔을 달리한다.






입구 1 쪽으로 다가가니 폭포의 낙차가 커지기 시작한다. 

걷다보니 점점 더워지기 시작했는데, 

여러 갈래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폭포를 보니 몸속이 상쾌해지는 느낌이다.






폭포의 계곡을 지나 좀 더 나아가니 플리트비체에서 가장 낙차가 큰 폭포가 나타난다. 

사진상으로 잘 표현이 안되지만, 실제로 보면 규모가 상당하다.

폭포 이름은 Veliki Slap 폭포로 높이가 78m에 이른다고 한다.

다른 곳에 비해 공간도 넓어 이곳에서 쉬어가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폭포위로 올라가니 별다른 풍경이 없어 출구로 나가면 되겠구나 생각했다.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이 출구인 것 같아 따라가니 플리트비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었다. 






이 전망대를 보지 않고 그냥 갔으면 어쩔뻔..

Vidicovac 전망대로 플리트비체를 대표하는 풍경으로 

크로아티아 관광책자에도 많이 등장하는 곳이다. 

모르고있다가 있다가 우연히 만난 풍경이라 감회가 더 컸던것 같다. 





@ Vidicovac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크로아티아 여행]



위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라 물빛도 더 아름다웠다.

코발트빛과 에메랄드빛이 섞여있는 모습이라고 할까~

호수 앞에는 여러개의 크고 작은 폭포가 떨어지고 있어 

더없이 완벽한 풍경을 선사해준다. 





@ Vidicovac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크로아티아 여행]



플리트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Vidicovac 전망대!

크로아티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에 담았다.






전망대에서 한동안 멍때리다 출구로 향했다. 

풍경이 아름다워서 그런지 자연에 동화된 사람들의 뒷모습도 아름다워 보인다.



플리트비체는 규모도 상당하고 루트가 많아서 미리 계획을 짜서 천천히 둘러보면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가 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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