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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Philippines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방카타고 팔라위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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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타고 팔라위섬으로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필리핀 루손섬 북부이며 필리핀 최북단 지역인 카가얀 지역의 

작은 어촌 마을인 산타아나에 하룻밤 머문 후 팔라위섬을 가기 위해서 항구로 출발했다. 

우리에게 이름도 생소한 팔라위섬은 산타아나에서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 팔라위섬 위치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조용한 어촌 마을인 산타아나에 있는 '산 빈센트 항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필리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통배인 방카로 팔라위섬을 갈 수 있다. 

조용한 곳이지만, 아침이라 더 한가하고 조용한 것 같다.

푸른하늘과 주변의 아름다운 능선을 보고 있자니, 더운 곳이지만 따스한 커피 한잔하고 싶다.






팔라위섬에 가기위해서 일일권을 사야한다.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50페스.





@ 방카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큰 배로 섬까지 이동할 줄 알았는데, 팔라위섬까지 운행하는 배는 필리핀 전통배인 방카다. 

거리도 멀지않고 방문하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방카로 운행하는 것 같다.

그래도 방카를 타야 필리핀 여행 온 느낌이 든다.^^






팔라위섬을 향하여 고고~






섬으로 이동중에 파도가 꽤 거친 곳도 있다. 

방카가 위, 아래, 좌, 우로 덜컹거리고 물살이 많이 튄다. 

이러다가 전복되는 것 아닌지... 불안하기만 하다.ㅠㅠ

거친 파도와 싸우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작은 배를 타고 

고기를 잡는 필리피노도 보이는데 불안하면서 고단한 삶이 느껴진다.






방카가 심하게 덜컹 거릴때마다 불안한 마음에 소리를 지르는 것에 비해 

방카의 선장님은 느긋하기만 하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연륜이라고 할까~






40여분 정도 바다와 싸운 후 팔라위섬에 무사히 도착했다. 







사람의 때가 덜 묻어서 그런지 

푸른하늘과 바다의 앙상불이 아름다운 곳이다.  

바다는 투명하고 해변가는 한적하기만 하다.





@ 산호 조각들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팔라위섬의 해변은 모래가 아닌 산호로 이루어진 산호섬이다.  

오랫동안 형성된 산호들의 조각들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런 산호해변은 드물다고 한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수많은 해외 해변을 가봤지만

이렇게 산호가 많은 해변도 없었던 것 같다. 

이쁜 산호들이 너무 많아서 몇개 주워왔다는 것은 안비밀.





@ 소라게 [필리핀 루손섬 북부 여행] 




뭔가 꿈틀거리는 생명체가 있어 살펴보니 소라게다. 


"이런 귀여운 녀석들이~^^"


좀 더 좋은 껍질을 찾는건지 분주하게 움직인다.






재밌는 표정의 개... 

처음에 들개인줄 알았다.ㅠㅠ

무인도인줄 알았는데 이곳에는 천여명의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 숲



반지의 제왕에나 나올 것 같은 묘한 분위기의 숲을 통과하여 

팔라위섬의 탐험을 시작했다.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유물도 있다니 호기심을 더욱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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