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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고양이이야기

두리번거리는 치즈태비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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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번거리는 치즈태비 길냥이


퇴근길에 가끔씩 지나치는 동네공원...

이곳에서도 종종 동네 길냥이들을 발견할 수 있다. 

길냥이들이 산책을 나왔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이유를 알았다. 






동네에서 가끔씩 마주치던 치즈태비 길냥이가 보인다.

몇 번 사료를 준 녀석이라 반가워서 다가가니 경계를 두는듯 달아난다.

내가 좀 떨어진 거리에 있으니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온다. 





@ 치즈태비 길냥이 



치즈태비 길냥이는 경계를 하는듯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그러다가 눈이 마주치고.. 내가 근처에 있는것이 반갑지는 않은듯한 눈빛이다. 

평소에는 마주치면 사료를 준 기억이 나는지 거리를 두고 따라오던 녀석인데 이상하다. 

알고보니 처음 마주쳤던 자리에 누구가 길냥이에게 급식을 하는 사료 그릇이 놓여있다. 

사료를 먹으려고 하는데 내가 방해를 했던 것이다.ㅠㅠ 얼마나 얄미웠을까!!


'정말 미안하다. 떨어져있을께 안심하고 사료 먹어~'






좀 떨어진 곳에 고등어태비 길냥이가 있다. 

아마도 치즈태비 길냥이가 사료를 먹고 남기면 먹으려고 차례를 기다리는 것 같다. 


길냥이들이 공원에 종종 보이는 이유가 산책하러 나온줄만 알았는데

누군가 길냥이들을 위해 급식하는 사료 때문인 것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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