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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디저트

[이수역 고양이카페]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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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

[이수역 고양이카페]


회사에서 가까운 이수역에 고양이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찾았다.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라고 하니 날다람쥐도 아니고 날고양이(?)가 있는건가?

이런 요상한 발상이 머리에 떠올려졌다. 


아직까지 개를 기르는 인구가 훨씬 많긴 하지만, 몇년전에 비해 고양이를 

기르는 인구가 부적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그만큼 고양이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어들고 일상에서 점점 친근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 같다.





@ 마네키네코 [이수역 고양이카페]


지하철 이수역 13번 출구로 나와 먹자골목으로 들어갔다. 

회사 회식이나 지인들을 만나러 종종 가는 곳이라 친근한 곳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네키네코가 반겨준다. 

마네키네코가 왼손을 들고있으면 손님을 부른다고 하던데 정말로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생긴지 얼마안된곳인데 벌써 입소문이 퍼졌나보다!!






고양이카페라 냥이 관련 소품이나 캐릭터를 볼 수 있다. 

컵안에 들어있는 키티 피규어는 정말 앙증맞다!!






한쪽 변면에 냥이 사진과 이름, 종류, 성격 등을 간단하게 적어놨다. 

이곳에는 20여마리의 고양이가 있는데 어떤 냥이가 나의 마음을 가장 많이 끌까..

개인적으로 스코티쉬 폴드나 스트레이트를 좋아하는 편이고

다리가 짧은 먼치킨이나 아메리칸 숏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흔하게 볼 수 있어 친근한 길냥이 출신 야옹이가 가장 사랑스럽다.^^  





@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 [이수역 고양이카페]


매장은 밑에까지 내려온 길다란 창문 때문에 채광이 좋으며 답답하지 않고 탁트인 느낌이 좋다 않다. 

편안하게 앉거나 누울수도 있는 좌식도 마련되어 있어 취향에 맞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 메뉴 [이수역 고양이카페]


이용요금은 음료 포함 9,000원이다. 

요즘 고양이 카페 요금이 보통 9,000~10,000원 정도 하는듯 하다.

사진으로 담은 메뉴판을 다시 한번 확인하니 미숫가루 라떼도 있다. 

미숫가루를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어떤 맛인지 궁금해서 다음에는 미숫가루라떼를 시도하는 거로..^^ 






매장에 들어가자 마자 가장 먼저 마주했던 야옹이..

딱 맞는 사이즈의 바구니에서 자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너무나 곤히자고 있어서 깨우기가 미안하다. 

고양이는 상자안이나 비닐봉지 같은 곳에 들어가길 좋아한다. 

사이즈가 딱 맞을수록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오히려 고양이 장난감 보다 더 좋아하듯하다. 









매장입구나 화장실 앞을 기욱거리던 "미우"... 첫눈에 반할만큼 탁월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알고보니 내가 좋아하는 스코티쉬 스트레이트 종이다. 

애교가 제일 많다고 하던데 입구와 화장실 주변에만 있어 별로 친해지지 못했다. ㅠㅠ


집사가 화장실을 들어가면 야옹이가 화장실 앞에서 웅크리고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자신이 싫어하는 물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집사가 걱정되서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미우"도 아마 그런 이유일까?^^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습성을 생각해서 

천장에 고양이가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 밑에서 고양이를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 상호가 여기서 나온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귀여웠던 먼치킨 "메리"

인기가 많아 서로 안아보려고 치열한(?) 경쟁이 있었던 녀석이다.

먼치킨 특유의 짧은 다리를 가지고 있어 높은 곳에 잘 올라가지 못할 것 같은데 

의외로 점프력도 좋아 높은곳에 잘 올라간다.^^








먼치킨 "메리"와 귀염성으로 쌍벽을 이루는 먼치킨 "베리"

한국토종인 고등어태비 스타일인데 둥그런 눈망울에 빠져들 것 같기만 하다.

잠시 잠들어있던 고양이 입양 본능을 깨운 녀석이라고 할까~







가장 덩치가 큰 치즈태비 "누리"

치즈태비를 너무나 좋아하는 지라 그냥 보고만 있어도 친근하다.^^

가까이서 보니 똥망하게 생겼다.






냥이들 장난감도 있는데 직접 가지고 노는것은 보지 못했다.

냥이들도 여러마리이고 손님들도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피곤한듯 구석에서 졸고 있었던 "레오"

랙돌인줄 알았는데 노르웨이 숲이다. 

잠자고 있을때 쓰다듬어 주면 할퀴려는 하는 까칠한 녀석이다.

까칠한 만큼 서열 1위라고 한다.^^








이집트 고양이 종인 아비시니안의 철자는 머리에 잘 기억되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은 발음 때문인지 기억력이 안 좋아서인지... 

아무튼 2종류의 아비시니안이 있는데 "심바" 인지 "스카"인지 잘 모르겠다.

상남자이고 까칠하다고 써놨는데 잘 모르겠다. 나에게는 친근했던 녀석이다.^^









장화신은 고양이 같은 썀.

3마리의 샴이 있는데 눈썰미가 없어서 잘 구분을 못하겠다.ㅠㅠ

다음에 가면 구분을 하려나!!! 친근하면서 묘한 매력이 있는 샴 고양이이다.






높은 곳에서 쳐다보는것을 좋아한다는 "슈슈"

하이랜드 폴드 인데 처음 들어보는 고양이 종이다. 

고양이 종은 정말 다양한 것 같다. 






노르웨이 숲 "루나"

"레오"와 닮았지만 덩치도 작고 더 이쁘다.  






터키쉬 앙고라 "푸틴"은 온순하지만 서열은 2위라고 한다. 

서열은 어떻게 아는건지 궁금하다. 

터키쉬 앙고라의 털은 정말 너무 부드러워 보인다. 

쌀쌀해지는 요즘 껴않고 있으면 잠이 잘 올듯..^^







사진은 좀 인상쓰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털도 화려하고 이쁜 페르시안 친칠라 "미미" 







검은색이라 사진빨이 잘 안받는 냥이.. 그래도 냥이들은 모두 이쁘다.^^

단지 덜이쁘고 이쁘고의 차이인듯.. 냥이덕후가 된 것 같다.^^ 






인형 같았던 러시안블루 "포도"

고양이카페를 여러군데 가봤지만 러시안블루는 대부분 사람에게 친근한것 같다.

꾹꾹이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던데 우리집 냥이 콩이가 천국간 이후로 꾹꾹이가 가끔씩 그립긴 하다.

다시 오면 해줄려나..^^






늘어지게 자는 냥이들을 보니 함께 자고 싶은 마음이 든다.

냥이들은 하루에 절반 정도를 잠잔다고 한다.






고양이 호텔도 운영하고 있다. 

개는 데리고 야외에 가도 부담이 없는데 

냥이들은 영역동물이라 낯선곳에 데리고 가는 것이 부담스럽긴 하다. 




  





고양이 호텔에 냥이들이 3마리 있다. 

스코티쉬 폴드 2마리와 샴 한마리인데 스코티쉬 폴드는 분양하는 냥이 같고

샴은 다 자란 어른이라 고양이 호텔에 맡긴 것 같다. 

샴 고양이는 작은 방에 갇힌것이 답답한지 나를 보자 발을 틈으로 내밀고 나가고 싶어한다.






2시간 정도 있었나... 

가려고 하니 문옆 신발장에서 귀여운 표정으로 "루나"가 발목을 잡는다.   

냥이가 종종 그리운 요즘 하루종일 냥이들과 놀수도 있을 것 같다.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가 9월 8일 오픈했으니 오픈한지 한달도 되지 않았다.

이벤트로 10/8일까지 전단지를 가지고 오면 10% 할인을 해준다고 한다. 



고양이카페에 가면 시간이 어찌나 빨리가는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인 냥이를 마주하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진것 같다. 

이쁘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가득한 하늘을걷는고양이 카페가 오랫동안 번영하길 기원해 본다.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27길 15

전화: 02-533-7647

오픈시간 매일 11:00 - 22:00

입장료: 9,000원 (음료포함) 성인

단체석, 포장, 무선 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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