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Laos

[루앙프라방 맛집] 한식당, 빅트리 카페(Big Tree Cafe)

반응형

한식당, 빅트리 카페 (Big Tree Cafe)

[루앙프라방 맛집] 


해외여행하다가 삼겹살이나 김치찌게 같은 한국 음식이 가끔씩 먹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다고 한식당을 굳이 찾지는 않는 편이다. 한식당이 가격도 비싸고 

한국에 돌아가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어 이왕이면 현지 음식점에서 한번이라도 더 

먹어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현지음식을 못 먹는 

동행자와 함께 여행을 한다면 정말 곤욕스러울 것 같다.^^ 


루앙프라방 올드타운에도 한식당이 있다.

이곳에 호기심이 생긴것은 사장님이 직접찍은 사진을 갤러리 처럼 꾸며놨다는 정보 때문이다. 





@ 빅트리 카페 위치 [루앙프라방 맛집] 






빅트리 카페(Big Tree Cafe)는 올드타운의 메콩강 강변에 위치해 있다. 

한글로 빅트리 카페라고 창문에 써져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왜 빅트리 카페 일까 궁금했는데 매장 앞에 정말로 큰 나무가 있다. 

나무는 이끼로 둘러싸여 있어 마치, 반지의 제왕에서나 나올 것 같은 신비스런 모양이다. 





@ 빅트리 카페 [루앙프라방 맛집] 



빅트리 카페는 카페 라고 되어있지만 카페 스타일의 한식당이다.

라면, 김치찌게도 판다. 해외여행하면 라면과 김치찌게는 가장 많이 생각나는 음식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근래에는 해외여행가면 라면은 몇개씩 챙기는 편이다. 






워낙 한국인들이 넘쳐나서 아무 레스토랑을 가도 한국인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매장안으로 들어가니 한국인 손님들이 보인다. 

종업원은 라오스인이고 사장님은 여행을 가셨다고 해서 만나보지 못했다.ㅠㅠ





@ 빅트리 카페 [루앙프라방 맛집] 




매장 벽면에는 사장님이 직접 찍은 사진들을 크게 인화해서 걸어놨다.

특히 인물 사진이 색이 선명하면서 순간 포착을 잘했다. 인상적이다.

아마추어라고 하기에는 사진이 너무 좋았는데 알고보니 사진작가라고 한다.


사진을 보니 다음에 다시오면 라오스를 좀 더 오래 여행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느낌있는 사진은 마음을 움직인다. 





@ 빅트리 카페 2층 [루앙프라방 맛집] 






2층으로 올라가니 서재도 있고 사진들이 더 많다. 

테이블은 있지만 손님들이 없어서 갤러리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 빅트리 카페  





@ 빅트리 카페 국수

 


한식 대신에 라오스 음식인 야채국수(3만킵) 와 치킨국수(3만오천킵)을 주문했다. 

약간 싱겁게 나오는데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추면 된다.

담백한 닭육수에 야채가 골고루 들어가 맛있게 먹었다.


한식당이라 현지 물가에 비해 가격이 좀 있는 편이지만, 한국 음식이 그립거나 

갤러리 처럼 꾸며놓은 레스토랑에서 라오스 사진들을 감상하고 싶으면 괜찮을듯 싶다.


참고로, 빅트리 카페가 근처로 이전했다. 포스팅이 너무 느리다 보니 이런 경우가 생기는듯. ㅠㅠ


홈페이지  http://www.bigtreecaf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