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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포토에세이

비둘기가 있는 풍경 | 미얀마,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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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가 있는 풍경

[미얀마, 콜롬비아, 크로아티아, 네팔]

 

환경오염으로 점점 새들을 보기 힘들어지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볼 수 있는 

새 중에 하나가 비둘기이다.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지만 비둘기가 많은 곳은 배설물과 깃털로 지져분하기도 하다.

그뿐아니라 차나 건물에 떨어지는 비둘기의 배설물은 그것을 변색시키기도 한다. 

그래서 때때로 비둘기를 싫어하기도 하지만, 여행지에서 만나는 비둘기는 반갑기만 하다.

어쩔때는 사람 보다 비둘기가 있는 풍경이 더 정겹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인상적이었다고 생각되는 비둘기 사진을 찾아보니 여행한 것에 비해서 얼마 되지 않는다.보기만 하고 사진에 안 담은 것도 있고 , 흔하다고 생각해서 안 찍은 것 같기도 하다.아무튼 사진에 담긴 비둘기를 보니 평화의 상징 처럼 평화로워 보인다.^^


 

 

미얀다 바간의 황금빛 쉐지공 파고다에서 담은 비둘기 사진..

아침에 도착하니 수많은 비둘기들이 파고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장난기가 발동해서 달려가면서 비둘기를 쫓으니 놀란 비둘기가 날라간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동물 학대(?) 일 수도 있어 반성하고 있다.ㅠㅠ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사람, 가로등과 전선에 앉아 있는 비둘기 등

미얀마 양곤 거리 곳곳에서 비둘기를 볼 수 있었다. 

가로등에 앉아있는 비둘기는 서열순으로 앉아있는 것 같았다.

가장 위에 앉아 있는 비둘기가 대장 같았다고 할까~ ^^

 

 

 

 

 

 

미얀마의 상징이면서 불교의 성지인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 

사람 뿐만아니라 비둘기에게도 이곳은 안식처 일까!!

 

 비둘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콜롬비아 보고타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한 볼리바르 광장은 사람도 많이 모여드는 곳이지만,

사람보다 비둘기가 훨씬 많다. 수많은 비둘기에 무서워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비둘기에 둘러싸여 웨딩촬영도 하고, 먹이를 먹기위해 달려드는 비둘기와 함께 사진을 찍는 사람 등 

비둘기는 볼리바르 광장을 또렷하게 떠올리게 만드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었다.  

  

 

 

 

 

 

크로아디아 자그레브 대성당 앞 광장에는 성모마리아 수호탑이 있다.

성모마리아 수호탑에는 황금빛 성모상과 수호성인의 조각상이 있는데 

수호성인의 조각상은 비둘기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었다.

 

각각의 조각상 머리에 비둘기가 한마리씩 올라가 있는 모습이 재밌다.^^

 

 

 

 

 

네팔 카투만두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소였던 덜발광장은 중세시대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덜발광장에는 수많은 비둘기가 이곳의 주인인양 광장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려하니 놀랬는지 날개를 퍼더덕 거리며 사방으로 날아오른다.

날아오르는 비둘기의 숫자가 얼마나 많았는지 순간 움찔했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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