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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여행] 페리토 모레노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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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리토 모레노빙하

[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여행]


억겁의 시간 동안 형성된 빙하를 직접 마주하는 것은 여행중에 가장 신비롭고 흥분되는 것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 히말라야나 캐나다 로키, 유콘을 개인적으로 최고의 여행지로 뽑는 이유인 것 같기도 하다. 


남미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빙하가 있다. 파타고니아 지역이다. 

페루 마추피추,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브라질, 아르헨티나의 이과수 폭포 등과 더블어 

남미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파타고니아는 산악지역과 빙하를 사랑하는 여행자에게는 

이상적인 여행지로 꼽히는 곳이다. 


파타고니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엘 칼라파테에서 차로 2시간 정도면 접근 할 수 있는 페리토 모레노빙하... 

총길이가 약 35km에 이르고 끝부분의 폭이 5km, 높이는 약 60m나 되는 거대한 빙하이다. 


엘 칼라파테에서 차를 타고 페리토 모레노빙하로 가다가 어느순간 모레노빙하가 눈앞에 나타났다.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움에 탄성이 터졌다. 그러나 구름이 산을 가려버리게 만든 흐린 날씨는 아쉬움을 만든다. 

모레노빙하를 감상한 후 차를 타고 다시 엘 칼라파테로 돌아가는길... 

아침부터 계속 얄밉도록 흐렸던 날씨가 이제서야 파란 하늘을 보여주기 시작한다.

마음만은 돌아가고 싶었지만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황.. 많이 아쉬웠지만, 

마지막 순간이나마 푸른 하늘이 있는 페리토 모레노빙하의 모습을 즐길 수 있어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 페리토 모레노빙하, 엘 칼라파테, 아르헨티나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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