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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Croatia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요정의 숲을 거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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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숲을 거닐다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유람선을 타고 코즈악호수를 가로지른 후 플리트비체의 본격적인 속살을 보기위해서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기 시작했다. 코즈악호수는 단지 맛보기 정도라고 할까~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요정의 숲이라 일컬어지며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한 중국의 구채구와 닮아 비교되기도 하는 곳이다.

 

 

 

 

 

산책로를 따라 이동하는 초반에 가장 많이 시선이 간 곳은 물고기이다. 

플리트비체는 오염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고 그런 이유로

그곳의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또렷이 보인다. 더군다나 개체수도 많다.

초반에는 신기해서 자꾸 쳐다봤다.

 

 

 

 

 

유람선을 타는 동안에는 날씨가 흐렸으나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한다. 

날씨의 영향으로 플리트비체 특유의 코발트빛도 살아나기 시작한다.

자연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자연을 볼 때면 항상 가장 신경쓰이는 것이 날씨이다. 

 

 

 

 

 

아마도 서양인도 물고기를 보는 것 같다.^^

물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은 자꾸 발목을 잡는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평평하던 산책로가 아래로 내려가면서 여러개의 폭포가 보이기 시작한다.

웅장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라오스 꽝시폭포가 떠오르기도 하고 구채구의 폭포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새로운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지를 추억할 수 있다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닌가싶다.

 

 

 

 

 

코발트빛 호수와 그곳에서 노니는 물고기들을 보며 걷는 길이 상쾌하다. 

물속에 들어가는 것을 싫어하지만, 플리트비체에서는 물에 풍덩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물이 너무 맑아 물밑으로 가라앉은 침전물이 또렷이 보인다. 

바로 앞에서 보니 물속으로 빨려들어갈 듯 아찔하기도 하다.

 

 

 

 

 

비현실적인 모습에 자꾸 감탄사만...

 

 

 

 

 

또다시 만나는 폭포들...

호수를 좋아하지만, 다양한 폭포도 함께 볼 수 있어 금상첨화인듯 하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물고기들을 정말 지겹도록 많이 본듯하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맑아서 그런지 자꾸봐도 신기하고 지겹지가 않다.

 

 

 

 

@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여행

 

 

어느순간 높은 지대로 올라가는 산책로가 보인다.  

계단이 가팔라서 등줄기에 땀이 맺힌다. 이 계단을 다 올라가면 뭐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왠지 높은 곳에서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아 힘들지만 본능적으로 올라갔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폭포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가 보인다. 

관광객이 정말 많았는데 주말이라 현지인까지 몰려들어 더 번잡한 것 같다.

 

 

 

 

@ 언덕에서 내려다 본 풍경 

 

 

 

 

 

 

 

 

경사로를 다 올라 위로 올라가니 플리트비체의 풍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느라 다소 힘이 들었지만 올라온 보람이 있다.

사진에서 많이 본 풍경이 펼쳐지는데 실제로 보니 훨씬 아름다웠다.

자연은 사진이 아니라 직접 두눈으로 봐줘야 한다.^^ 

 

어느 장소에 이르자 안전펜스만 살짝 넘어가면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어 

사진을 담기에 좋았는데 사진에 대한 열정(?)으로 안전펜스를 넘어갔다.ㅠㅠ

안전펜스를 넘자 좁은 공간이 있다. 한 사람 정도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다.

밑은 천길낭떠러지라 아래를 내려다보니 순간 아찔했다.

그러나 그곳에서 본 풍경은 어디선가 요정이 정말 튀어나올것만 같은 기막힌 풍경이었다.^^

 

 

 

 

 

 

언덕에서 내려와 여러개의 폭포를 따라 이어진 산책로를 걸어갔다.

바로 옆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광량이 높아지면서 호수의 물빛도 본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다.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이 아름다운 공원을 걸으면 감동은 배가 될 듯하다.

감동적인 여행지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그말에 격하게 동감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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