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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Norway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레이네(Re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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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레이네(Reine)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로포텐제도의 수많은 해변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람버그비치를 뒤로 한채,

렌트카를 몸을 싣고 다시 앞으로 나아갔다. 람버그비치도 눈이 호강할 정도로 좋았지만,

노르웨이를 여행하게 만든 가장 큰 이유인 레이네(Reine)를 조금이라도 빨리 마주하고 싶어서였다.

 

 

@ 레이네 위치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여러개의 섬과 피오르드로 이루어진 로포텐제도는 거친 자연환경으로 인해 여러개의 다리가 있다. 

아담하면서 약간 휘어진 다리가 로포텐제도의 자연에 거부감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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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네가 목적지지만, 가는길에 보이는 풍경이 자꾸 렌트카를 멈추게 만든다. 

빙하의 침식으로 인해 깎인 산세는 날카로워 더욱 근사한 풍경을 보여준다.

이곳 주민들은 매일 보는 풍경이라 별다른 감흥이 없겠지만,

북위 66도의 북극권에 서있다는 자체만으로 새로웠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어 더욱 감동이다.   

 

 

@ 레이네 전망대에서..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로포텐제도의 메인도로인 E10 도로를 타고 로포텐제도의 가장 서쪽에 있는 모스케네스섬으로 들어왔다.

레이네가 있는 섬이다. 레이네로 들어가는 길목에 전망대가 있어 차를 멈췄다.

사진으로 봤던 유명한 풍경이 그디어 눈앞에 나타났다.

공룡의 등허리 같은 뾰족한 산세가 앞에 버티고 있고 레이네 마을이 동화처럼 자리를 잡고있다.

순간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컴퓨터 배경화면이다.^^'

 

 

@ 레이네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다른 노르웨이의 마을과 마찬가지로 너무나 조용한 레이네(Reine)는 

자연에 순응하면서 조용하게 살아가는듯한 모습이다.

이곳의 주요산업은 어업이고, 대구가 유명해서 대구를 말리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산은 높지는 않지만, 깎아지른 절벽과 뾰족뾰족한 봉우리가 일품이다. 

히말라야나 캐나다 로키 같은 높고 웅장한 산을 기대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이곳만의 아기자기하면서 거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눈이 산봉우리에 쌓여있으면 더 아름다울 것 같은데 아쉽다.

5월이나 6월달쯤 여행하면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레이네 마을은 별다른 것이 없고 길목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해서

레이네 마을은 멀리서 바라만 봤다.  

지나고나니 레이네에 들어가지 않은 것이 살짝 아쉽기도 하다.

여행은 안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 후회하는 것이 낫다는 것에 격하게 공감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같이 아름다운 곳이라 사진을 찍으면 화보같은 사진이 나온다.

'바다에 떠있는 알프스 정상'이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다.

 

 

@ 레이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노르웨이 로포텐제도 여행]

내가 가본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던 노르웨이...

그리고 노르웨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레이네...

그렇게 처음 마주한 레이네는 한참 동안을 서성이며 풍경을 감상하게 만들었다. 

사진만 찍고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하는 것은 이곳 풍경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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