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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학로 돈까스 맛집] 수요미식회 돈가스, 정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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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미식회 돈가스, 정돈

[대학로 돈까스 맛집]

 

봄과 겨울에 걸쳐있는 날씨... 바람이 불어 다소 춥게 느껴지는 주말이다.

대학로의 수요미식회에 나온 돈가스집인 정돈을 찾았다.

어렸을때는 없어서 못 먹었던 돈까스인데, 지금은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된 돈까스..

그래도 가끔 외식을 할 때 먹고싶어지는 음식이기도 하다.    

  

 

@ 정돈 위치 [대학로 돈까스 맛집]

 

 

혜화역 3번 출구로 나와 골목길로 들어가니 정돈이 보인다. 

사람들이 별로 지나다니지 않는 골목이고 지하 1층에 입점해 있는데 입소문으로 찾아왔는지 대기줄이 있다. 

7-8팀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 주말이고 저녁시간때라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종원업이 30-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날씨도 쌀쌀하고 해서 망설였지만, 일단 기다려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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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돈  

내부는 깔끔하다. 최대한 테이블을 많이 놓기 위해서인지 옆테이블과의 거리가 짧은 편이다.  

장사가 잘 되니 공간 활용을 최대한 한듯 하다.

  

 

등심 돈까스와 안심 돈까스 하나씩 주문했는데 먹고나서 메뉴판을 다시 보니 

카레 메뉴도 있고 병맥주도 있다. 돈까스에 맥주 한잔 아쉽다.ㅠㅠ

다음에는 카레 메뉴를 먹어보는 거로..

  

 

@ 유자소스

 병에 담겨진 것은 간장인 줄 알았는데 유자소스..

간장과 유자, 레몬이 들어간 드레싱으로 양배추에 뿌려 먹으면 상큼한 맛이 난다. 

너무 많이 뿌리면 짜니 조금씩 입맛에 맛게 뿌려 먹으면 된다.   

  

 

@ 안심 돈까스 

안심 돈까스가 먼저 나왔다. 여러가지가 들어있어서 그런지 쟁반이 상당히 넓직하다.

테이블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의 크기이다. 그릇은 사기그릇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안심 돈까스와 밥, 미소스프, 양배추, 고추절임, 김치, 비트피클, 소금이 나오는데

비트피클은 직접 담궈 숙성한 거고, 고추절임은 청량고추 절임이다.

밥은 그냥 먹어도 맛있을 만큼 윤기있고 적당히 찰진데 국내산 최고급 슈퍼오닝 고시히카리 쌀이라고 한다.

  

 

@ 돈가스 소스 

돈까스와 함께 먹는 소스는 두가지가 나온다. 돈까스 소스와 소금인데 

돈까스 소스는 겨자와 함께 나와 겨자의 맛을 즐기고 싶으면 소스에 넣어 먹으면 된다. 

소금은 백소금과 레몬소금이 나오는데 짭조름하게 먹고 싶을때 괜찮다. 

  

 

@ 안심 돈까스 

안심 돈까스이다. 돈까스 덩어리가 6개 나오고 등심 돈까스에 비해 천원이 더 비싸다. 

한입 먹어보니 고기가 정말 부드럽다. 이제껏 먹어본 돈까스 중에서 고기가 가장 부드러운 것 같다.  

돼지고기를 일정한 온도의 숙성실에서 400시간 숙성시킨다고 하던데 정성 들인만큼 맛도 일품이다.

고기가 두툼하고 튀김옷이 얇아서 그런지 돈까스의 바삭한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 것이 쪼금 아쉽다.

  

 

등심 돈까스이다. 등심 돈까스와 마찬가지로 6덩어리가 나온다.

안심 돈까스가 둥그런 모양인데 반해 등심 돈까스는 길다란 모양이다. 

돈까스 한쪽에 비게가 1/3~1/4 정도 차지하고 있다.

  

 

@ 등심 돈가스 

등심 돈까스는 고기가 정말 부드러운 안심 돈까스에 비해 다소 퍽퍽한 편이다.

안심 돈까스가 워낙 부드러워서 등심 돈까스가 상대적으로 퍽퍽하게

느껴지는 것이고 등심 돈까스 하나만 놓고 본다면 이것도 무척 부드럽다.

비게를 안 좋아해서 비게가 없고 더 부드러운 안심 돈까스가 더 만족스러웠다.

 

정돈은 돈까스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상당히 맛있게 먹을 정도로 괜찮았던 곳이다.

다음에 대학로에 오면 다시 찾고 싶을 정도이다. 사람이 별로 안 지나치는 위치인데도 대기줄이 길고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유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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