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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 장의 사진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 구름속 테이블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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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속 테이블마운틴

[남아공 케이프타운 여행]

 

어느 순간부터 땀을 뻘뻘흘리며 힘들게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행 보다는 

둘레길 처럼 풍경을 즐기며 덜 힘들이며 걷는 산행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도 둘레길에 가까운 곳이다. 

정상까지 케이블카로 금방 접근할 수 있고, 오르락내리락 하는 산책로가 아닌 

평평한 산책로가 이어져서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었다.

 

햇빛이 다소 따갑기도 했지만, 화창한 봄날 같은 날씨에 땀이 나려고 하면

때때로 불어주는 선선한 바람이 걷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테이블마운틴 정상은 좋은 날씨를 만나기 힘들다고 하던데,

너무나 화창해서 테이블마운틴이 낯선 여행자를 환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천천히 풍경을 즐기며 걷는데 어느순간 산등성이에 구름이 몰려와

뭉환적인 풍경을 만든다. 멀리서 보면 사람들이 구름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꿈만 같았던 풍경들...  케이프타운의 상징답게 테이블마운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 테이블마운틴, 케이프타운, 남아공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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