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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taly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산마르코 광장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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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마르코 광장 일출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여행지의 일출과 일몰은 항상 설레이게 만드는 힘이 있어서 그런지

베니스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풍경은 붉게 물든 산마르코 광장의 일출이나 일몰이었다.

숙소가 있는 스칼치다리 주변에서 새벽에 일어나 걷기 시작한지 45분 정도...

미로 같은 골목길을 빠져나오자 어느순간 커다란 광장이 드러난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몇 손가락에 손꼽힌다는 산마르코 광장이다.

 

 

 

 

@ 산마르코 광장 위치

 

 

 

 

 

산마르코 광장으로 향하면서 날씨가 흐리면 어떻하나? 일출이 지나갔으면 어떻하나?

이런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날씨도 좋고 일출도 시작되고 있었다. 

 

 

 

 

@ 산마르코 광장 일출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두칼레 궁전을 돌아서니 해안 산책로를 따라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이 늘어서 있고 

건물 위로 붉어지는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낮이면 전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정신이 없을텐데

이른 아침이라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더욱 좋았다. 여행은 부지런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할까~ ^^

 

 

 

 

 

숙소를 산마르코 광장 바로 앞에 잡고 싶었지만,

전날 늦게 베니스에 도착했고 산마크로 광장 숙소는 가격이 상당했기 때문에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스칼치다리 주변에 숙소를 잡아야 했다.

숙소는 떨어져있었지만, 베니스에서 대부분 있었던 곳은 산마르코 광장이다.^^  

 

 

 

 

 

분위기있는 가로등은 산마르코 광장을 더욱 아름답게 치장해준다.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동상[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해안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동상이 보인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의 기념동상이다.

말을 타고 칼을 뽑아든 모습이 능름해 보인다.

광화문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는 것처럼, 아마도 그런분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19세기에 통일을 방해하는 오스트리아와 싸워 통일을 달성시킨 분이라고 한다.

국민들로 조국의 아버지라고 불리면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해안가쪽에 작은 섬이 보이고 그 섬에 커다란 성당이 있다.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이다. 사진으로 많이 보던 곳인데 일출과 어우러져 실제로 보니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순간 바로 앞에 있는 곤돌라를 타고 성당까지 접근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났다.

나같은 사람이 있어서 비싸더라도 곤돌라를 이용하는 것 아닐까?^^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은 최후의 만찬을 소장하고 있는 성당이다.

 

 

 

 

 

오른쪽 방향으도 웅장한 성당이 보인다. 산타마리아 델라 살루테 대성당이다.

웅장한 돔과 성당 외관에 있는 아름다운 조각상들이 시선을 끈다.  

성당은 17세기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당시 페스트 병을 극복한 기념으로

성모마리아에게 헌당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  

 

 

 

 

@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잠시 붉어졌던 하늘은 서서히 희미해지며 아침이 밝아온다. 

어디를 둘러봐도 낭만을 부르는 풍경이다.

 

 

 

 

 

아침 일찍 광장에 나온 예술가는 이곳의 분위기를 담고있다.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여행 할때면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풍경을 보곤했는데,

베니스는 예술가들이 모여들수 밖에 없는 곳이다.

 

 

 

 

@ 산마르코 광장에서 보이는 풍경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해안 산책로를 걷다가 작은 운하가 있는 풍경이 익숙하다. 

어디서 많이 본 풍경 같다고 여행동무에게 말했더니 "탄식의 다리"라고 알려준다.

그때서야 이름이 생각난다. 탄식의 다리 유래도 재밌다. 왼쪽에 있는 팔라초 두칼레의 재판소에서

판결을 받은 죄수들이 오른쪽 감옥으로 넘어가면서 다리의 창밖을 보며 한숨을 내쉬어

탄식의 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 

 

 

 

 

@ 곤돌라 

 

 

 

 

 

 

붉었던 하늘도 서서히 푸른색이 채워가고 있다. 

 

 

 

 

 

곤돌라와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성당이 보이는 풍경은 베니스의 대표적인 풍경이라 할 수 있다.

사진을 가장 많이 담았던 장소이기도 한데 직접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많은 여행 매체에서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당골손님으로 등장하는 베니스..

그 곳의 대표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산마르코 광장을 둘러보니

그 옛날 이런 수상도시를 건설했다는 사실이 대단하고 놀랍기만 하다.

거리를 가로질러 산마르코 광장의 일출 정도만 봤어도 벌써 유럽 여행에서

빠지면 안될 곳이라는 것이 실감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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