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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taly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스칼치다리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의 새벽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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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칼치다리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의 새벽풍경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물과 낭만의 도시 베니스의 일출을 보고자 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일까!! 

새벽 4시가 약간 넘은 시간... 전날 자정이 넘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어 몸은 돌덩이 처럼 무겁지만, 

마음은 일어나라고 거세게 다구친다. 간단히 씻고 숙소를 나오니 어둡다. 아직 새벽이다. 

     상쾌한 베니스의 새벽공기를 마시며 걷기 시작했다. 베니스의 좁은 골목을 벋어나니 운하를 가로지르는

아치형의 다리가 보인다. 스칼치다리(ponte degli scalzi)이다.

 

 

 

 

@ 스칼치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스칼치다리를 오르니 뭔가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많이 보던 풍경이다.

운하를 끼고 세월을 머금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붙어있고 선박이 유유히 지나간다.

은은하게 비추는 가로등은 분위기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든다.

 

 

 

 

@ 스칼치다리에서 바라본 풍경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스칼치다리에서 반대편을 보니 산타루치아 기차역이 보인다.

늦은 시간까지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곳인데 새벽이라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산타루치아 기차역과 스칼치다리는 베니스 여행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베니스 풍경이 내려다보이는 스칼치다리를 내려와도

분위기 가득한 베니스 특유의 풍경이 두 다리를 붙잡는다.

 

 

 

 

 

베니스에서 일출을 맞이하려고 한 곳은 산마르코 광장...

베니스에 오면 누구나 가보는 곳이라 산마르코 광장까지 이정표가 있긴하지만,

새벽이라 지나가는 사람도 없고 미로같은 골목이 이어져있어 제대로 길을 찾아가는지 모른채,

골목을 누비기 시작했다.

 

 

 

 

@ 이름모를 교회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골목길을 헤매는 동안 유서깊어 보이는 교회나 성당들도 종종 눈에 띈다.  

유럽에서 교회나 성당이 빠지면 뭔가 허전하다.^^

 

 

 

 

 

중세 시대에 군중들이 모여 집회를 했을 것 만 같은 광장...

무언가 상상를 하며 걷는것은 걷는 재미를 증가시켜 준다.

 

 

 

 

 

전형적인 베니스의 모습이다. 

운하가 흐르고 보트가 정박되어 있고, 보트를 정박시키기 위해서 길다란 목재가 박혀있는 모습들...

비슷한 풍경들이 많아 어디가 어딘지 잘 구분이 안간다. 길치라 이정표라도 없으면 금방 길을 잃어 버릴 것이 틀림없다.

그렇지만 베니스의 골목은 길을 잃어도, 비슷비슷해도 하루종일 걷고 싶어지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 산마르코 광장 [이탈리아 베니스 여행]

 

어느순간 골목을 빠져나오니 커다란 광장이 나온다.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 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산마르코 광장이다.

스칼치다리에서 부터 도보로 4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중간에 길을 잃지 않고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도보로 30분 이내로 올 수 있는 곳이다. 다행히도 일출이 시작되려고 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여행지의 일출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들뜨게 만든다. 더욱이 베니스라면 기대를 해도 될 것 같다.^^

 

 

 

다음 메인에 올랐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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