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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Laos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새로운 사원, 왓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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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원, 왓 마이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루앙프라방은 14세기 란상 왕국의 수도이며, 올드타운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이다.  

루앙프라방의 야시장이 들어서는 올드타운의 시사방봉 거리(sisavangvong road)를 따라서 걷다보니 사원이 보인다. 

사원 이름은 '왓 마이'로 새로운 사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곳인데, 이름과 달리 오래된 사원이다.

라오스에서 처음으로 본 사원이라 그런지 유명한 것을 떠나서 어떠한 분위기인지 들어가 보고 싶어진다.






사원에 들어서니 길냥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한국의 길냥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옆에서 보고있던말던 신경쓰지 않고 무언가 주시하던 길냥이는 순간적으로 점프를 하더니

앉아있던 새를 낚아챈다. 





@ 대법당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이곳에서 가장 큰 건물은 대법당이다. 사실 대법당 빼고 별다른 건물이 없다. 

사원 입장료는 없지만, 대법당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있다고 한다.

대법당은 5층으로 이루어진 겹겹의 붉은색 지붕이며 뱀의 신인 나가(naga)가 황금빛으로 

장식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사원의 내부와 기둥도 황금색의 장식과 회랑으로 되어있다.

 





사원 옆으로는 저녁이면 붉은색 천막이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한다. 야시장이다. 

또한 루앙프라방 시내를 조망하기에 좋은 푸시산이 보인다.

푸시산은 산이라고 하기에는 높지않아 언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산 정상에는 황금빛의 탑이 있다. 






사원을 둘러보다가 동자승이 보인다. 사진을 담으려 하니 수줍어 하는 표정이다.

굳이 사진에 담으려는 것이 동자승에게 부담을 주는 것 같아 나를 발견하기 전에 담은 몇 컷 정도만 있다.

사원을 떠나기전에 광각렌즈로 사원 전체를 담으려고 하는데 순간 지나가던 스님이 소리를 지르며

자기를 찍지 말라고 한다. 스님을 사진에 담으려고 한 것이 아닌데 크게 소리까지 지르며 굉장히 민감하다. 

라오스 스님들의 국민성이겠지만, 옆나라지만 호의적이었던 미얀마 스님들이 그리워지는 순간이었다.




@ 불상 [라오스 루앙프라방 여행]




 황금빛의 불상 몇개가 서있거나 앉아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무서워 보이는 뱀의 신 나가(naga)의 머리가 7개 있는 불상이 

부처님의 인자한 모습과 대조된다. 




 


'왓 마이'는 루앙프라방 올드타운 메인거리 초입에 있어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될 사원일지도 모르겠다. 

루앙프라방에서 손꼽히는 사원이라고 하는데 별다른 기대없이 산책하듯 들어갔다 나오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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